강경호 기자
▲ 10월 14일 오전 4시 선종한 천주교 부산교구 하 안토니오 몬시뇰. 사진=천주교 부산교구
[수영넷=강경호 기자] 하 안토니오 몬시뇰 천주교 부산교구 원로 사제가 14일 오전 4시 향년 95세로 노환으로 선종했다.
1922년 독일 남부 베르팅겐에서 출생한 하 몬시뇰은 독일 딜링겐 신학대학을 졸업하고, 1958년 4월 사제서품을 받은 해 입국하면서 우리나라와 인연을 맺었다.
1959년 부산시 남구 우암동의 동항성당 주임 신부로 부임한 그는 판자촌 일대 피란민들의 빈민구제 활동을 전개하였으며, 1964년 ‘푸른군대 한국본부’를 창설했다.
이듬해인 1965년 현 부산문화여고의 전신인 부산시 해운대구 한독여자실업고등학교와 1986년 티없으신마리아수녀회 설립 등 지역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교육과 사랑・봉사를 실천해 왔다.
2005년 가톨릭교회 명예 고위 성직자(Prelate of Honour)인 몬시뇰에 서임되었으며, 2015년 정부로부터 국민훈장모란장을 수상했다.
빈소는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주교좌 남천성당 추모관(051-628-0131)에 빈소가 마련되어 있으며, 빈소개방은 오전 6시~오후 10시까지다.
선종미사는 14일 오전 10시와 15일 오후 3시 두 차례 진행되며, 장례미사는 16일 월요일 오전 10시 남천성당 소성전에서 진행된다.
장지는 양산시 상북면 천주교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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