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2-10-30 21:42:22
기사수정

▲ 뉴스부산=크리스티앙 깡봉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선언했다. 사진제공:부산시


뉴스부산=부산시는 지난 29일부터 1박 2일간 방한 일정 중 외교부 초청으로 30일 부산을 찾은 크리스티앙 깡봉 프랑스 상원 외교국방위원장(이하 위원장)이 오후 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북항 일원을 둘러보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고 이날 밝혔다.


깡봉 위원장은 “부산은 북항이라는 훌륭한 부지를 갖추었고,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를 전 전 세계와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도시”라며, “2030세계박람회가 부산에서 개최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다는 것을 느끼고 부산 지지를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한국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가진 국가로서 이는 엑스포 유치에 큰 장점이 될 것”이라며, “부산과 같이 인권을 존중하는 도시와 국가에서 엑스포를 개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위원장의 부산 지지 선언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지지 선언을 계기로 프랑스가 공식적으로 부산을 지지할 수 있도록 위원장이 힘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주한명예대사이기도 한 깡봉 위원장은 앞서 이날 참사관 등과 함께 유엔(UN)기념공원에서 프랑스 참전용사가 잠들어 있는 봉안 추모비에 헌화하고 애도하며, “과거를 잊은 나라는 미래가 없으며, 부산은 과거를 훌륭하게 기억하고 보존하고 있어 밝은 미래가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형준 시장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박형준 부산시장과 깡봉 위원장의 만남은 지난해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를 계기로 만난 이후 두 번째로, 지난해 만남에서 박형준 시장은 깡봉 위원장에게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가지는 의미와 유치도시 부산의 강점 등을 소개하고 지지를 요청한 바 있으며, 깡봉 위원장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가졌다.


한편, 깡봉 위원장은 프랑스로 귀국한 이후에도 프랑스 의회의 의원들에게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개최 당위성과 역량, 장점을 설명해 지지를 끌어내고, 아울러, 정부와 마크롱 대통령에게도 부산이 얼마나 열정적이고 진심으로 엑스포 유치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지 여러 공식‧비공식 자리에서 설명하겠다고도 전했다.


http://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서화디자인
최근 1달, 많이 본 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edc899da2de9315d.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