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국가 애도기간은 종료되지만 합동분향소 운영은 계속된다. 또 다친 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피해 신고기간은 오는 15일까지로 연장된다. 5일 행정안전부 김성호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브리핑(11.5.)에서 이같이 밝혔다.
6일 오전 9시 기준 사상자 현황을 보면 ▲사망자는 외국인 26명 포함 총 156명, ▲부상자는 중상 33명 포함 총 196명이며, ▲장례 완료는 우리 국민 사망자 130명 중 129명, 외국인 사망자 26명 중 본국 송환을 포함한 17명으로 나타났다.
또 국가 애도기간은 5일 종료되지만 합동분향소 운영은 계속되고 있으며, 관계부처 합동 ‘원스톱 통합지원센터’ 등을 통해 장례·치료·구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지원하고, 유가족‧부상자 분들이 잘 치유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중대본 회의 주요 논의사항으로는 ▶다치신 분들의 의료비 지원을 위한 피해 신고기간을 11월 8일→ 11월 15일까지 연장하고, ▶혼잡도가 극심한 주요 지하철 역사에 대한 안전인력 보강 배치, 소방·안전·시설 분야 전문가의 현장 분석을 통해 구조적 시설개선 방안 마련 등 서울시 지하철 혼잡도 개선대책을 추진하며, ▶11월 10일부터 1달간, 지역축제, 공연장·경기장 같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서 보다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으로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