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광역시교육청은 올해보다 7,901억원(16.2%) 증가한 5조 6,654억원 규모의 ‘2023년도 부산광역시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하고 선진화된 교육환경 속에서 기초학력을 높이고, 인성교육과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세입 예산안은 주요 세입 재원인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이 4조 4,542억원으로 올해 3조 7,640억원에서 6,902억원, 법정전입금 등 ‘지방자치단체이전수입’이 1조 406억원으로 올해 9,883억원 보다 523억원 각각 증가했다. 반면 ‘자체수입’은 278억원을 편성해 올해 470억원 대비 192억원이 줄었다.
주요 세출 예산안은 5조 6,654억원 중 인건비, 기관운영비 등 경상경비를 제외하고 교육사업비로 1조 1,711억원을, 시설사업비로 7,788억원을, 학교운영비로 4,418억원을 각각 편성했다.
부산시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중점 방향은 ▲학업성취도평가와 맞춤형 학습을 통한 학력신장 강화(841억원), ▲미래사회의 인재양성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과 진로교육(732억원), ▲학생·교사·학부모 모두가 든든하고 안전한 학교환경 조성(7,400억원),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복지 지원(6,300억원), ▲문화·예술·체육·독서·청소년단체활동을 통한 인성교육(647억원) 등이다.
한편, 2023년도 예산안은 제310회 부산시의회 정례회에서 교육위원회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심사를 거쳐 12월 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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