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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한 올드 스타 6인에 "특별 공로패" - 김호곤(71),차범근(69), 조영증(68), 조광래(68), 허정무(67), 박성화(67)
  • 기사등록 2022-11-11 15:5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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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대한축구협회(KFA)는 과거 국가대표 선수로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김호곤(71), 차범근(69), 조영증(68), 조광래(68), 허정무(67), 박성화(67) 등 6명의 올드 스타에게 특별 공로패를 증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국가대표팀의 주축 멤버로 활약한 이들에 대한 공로패 수여 행사는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한국과 아이슬란드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가 끝난뒤 그라운드에서 진행되며, 이어 이들은 카타르 월드컵을 위해 땀흘려온 후배 대표 선수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인정하는 A매치에 100경기 이상 출전한 한국 선수는 특별공포패 수상자인 이들 6명 외에 홍명보, 황선홍, 유상철, 김태영, 이운재, 이영표,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 손흥민 등 지금까지 모두 16명이다.


박경훈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는 “A매치 100경기 이상 출전자 중에서 2000년대 이후 선수들에 대해서는 100경기째 또는 은퇴식에서 공로패를 주고 기념하는 행사를 했다. 하지만 그 이전 선배님들에게는 그런 기회를 제공해 드리지 못해 늘 송구스러웠다. 비록 많이 늦었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오랫동안 기여한 분들을 예우할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다음은 10일 KFA가 소개한 특별 공로패수상자 6인에 대한 내용이다.


▶김호곤 현 수원FC 단장 = 1971년부터 1979년까지 수비수로 활약하며 총 124회의 A매치에 출전했다. 뛰어난 리더십으로 1975년부터 대표팀에서 은퇴할 때까지 주장을 맡았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 = 1972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에 몸담으며 A매치 136경기를 뛰었다. 홍명보와 함께 한국 선수 최다 출전 공동 1위고, A매치 58득점은 단독 1위다.


조영증 전 프로축구연맹 경기위원장 = 1975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의 중앙 수비수로 113경기에 출전했다. 한국 선수 최초로 미국프로리그(NASL)에 진출하기도 했다.


조광래 현 대구FC 사장 = 1977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의 중원을 책임지며, A매치 100경기에 출전했다. ‘컴퓨터 링커’로 불리며 정확한 볼배급을 자랑했다.


허정무 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 1974년부터 1986년까지 대표팀에서 왼쪽 윙 또는 미드필더로 104경기에 나섰다. 1986 멕시코 월드컵 이탈리아전을 포함해 30골을 넣었다.


박성화 전 올림픽, 청소년대표팀 감독 = 1975년부터 1984년까지 센터백 또는 스트라이커로 활약하며 A매치 107경기에 출전했다. 1983년 K리그 출범 첫해 MVP를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아이슬란드전 다음날인 12일 월드컵 최종 엔트리 26명을 확정하고, 14일 카타르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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