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부산시는 올해 마지막「2022 시민 굿바이 나눔장터」가 19일 오전 10시~오후 4시까지, 송상현광장 내 선큰광장 일원에서 개장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020년부터는 장터 운영을 중단했다가 지난 5월부터 재개했다.
자원 재사용을 통해 자원 낭비를 막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지난 2003년 최초로 개장한 '시민 나눔장터'는 이후 가족 단위 참가자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어 2019년부터는 비정기적으로 개최돼 오던 장터를 매월 셋째 주 토요일마다 개장했다.
굿바이 시민나눔 장터에서는 사전에 모집한 시민, 사회적기업, 비영리단체 등이 의류, 가방, 도서 등 재사용이 가능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며, 생활 속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기 위한 폐건전지·종이팩 교환행사도 진행한다. 어린이 장터도 별도로 운영되며 다채로운 교육과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이근희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내년부터는 미래 세대를 위한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구(군) 나눔장터 활성화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재사용의 즐거움과 나눔의 행복을 다양한 방법으로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개최한 ‘2022 범시민참여 나눔장터’에는 개인·단체 456팀, 시민 14,300명이 참여했으며, 총 3천545점이 판매돼 재사용됐다. 참여자들이 판매수익을 자발적으로 기부한 213만2천 원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 및 조손가정 등 50가구에 전달돼 자원순환과 나눔의 가치를 알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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