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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2-29 17:5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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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남부지방 가뭄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정안전부(장관 이상민)는 29일 오후 2시부터 농식품부, 환경부, 산업부, 기상청 및 5개 시․도(광주,전남․북,경남,강원)의 가뭄현황 및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이에 따른 가뭄대책이 보다 신속하고 세밀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고 이날 밝혔다.


정부는 12월 22일~24일까지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눈(40㎝)이 내렸으나 강수량으로는 7.4㎜에 불과하여 가뭄 해소에는 도움이 되지 못하고, 내년 2월까지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되어 기상가뭄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행안부에 따르면 12월 29일 기준 광주‧전남지역에 용수를 공급하는 주암댐과 평림댐, 동복댐의 저수율은 각각 29%, 31.7%, 26.4%이며, 향후 2~3개월간 비가 오지 않을 경우 제한급수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또한 무강우가 지속될 경우 생활용수 공급 제한과 도서·산간지역 비상급수 확대 등 피해가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전망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지난 12월에 교부된 광주·전남 등 가뭄극복 특별교부세 161억 원이 빠르게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했다. 또한 환경부의 자율절수 수요조정제도와 광주의 모범사례인 물 절약 수용가에 대한 요금감면 정책 홍보 및 참여를 강조하였으며, 가뭄 지역인 광주 및 전남 12개 시‧군 모두 참여 의사를 밝혔으며 세부사항 협의를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내년 영농에 대비하여 하천수 양수를 통한 물 채우기를 실시하고 하천수, 농경 배수를 활용하여 농경지에 용수를 직접 공급하는 등 선제적 용수확보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


'환경부'와 '산업부'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등과 협의를 통해 광주·전남지역 용수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주암댐 상류에 있는 보성강댐 발전용수를 생활·공업용수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정부는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뭄 극복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발굴·추진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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