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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3-31 23:3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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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마지막 날인 31일, 외교부는 전재외공관장들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대회 겸 특별점검회의를 부산시와 함께 개최하고, 박람회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부산시 제공



뉴스부산=2023년도 재외공관장회의 마지막 날인 31일, 외교부는 전재외공관장들이 부산을 방문한 가운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대회 겸 특별점검회의를 부산시와 함께 개최하고, 박람회 유치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행사는 전재외공관장들이 부산시로 이동, 부산시-외교부 공동 개최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결의대회 겸 특별점검회의, 박람회 개최 부지로 예정되어 있는 부산 북항 시찰 순으로 진행됐다. 


외교부에서는 이도훈 2차관과 각국 주재 대사, 총영사 등 전재외공관장들이 참석하였고, 부산시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장인화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는 이경호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장, 해양수산부에서는 송명달 해양정책실장 등이 참석하였다. 



▲ 재외공관장 회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대회. 출처:외교부(2023.3.31.)



이도훈 2차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전재외공관장들이 부산으로 이동하여 금번 행사를 개최한 것은 외교부와 재외공관장들의 부산박람회 유치를 향한 결기와 의지를 보여준다고 하면서, 외교부의 모든 간부와 전재외공관장이 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선거운동원이라는 일념으로 박람회 유치교섭을 모든 외교활동의 중심에 두고 최선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산은 세계박람회의 비전을 잘 구현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로서, 아름다운 자연과 편리한 교통환경을 바탕으로 이미 여러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바, 세계박람회 개최를 위한 경쟁력이 충분한 도시라고 말했다. 


이경호 산업통상자원부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지원단장은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 대응, 홍보, 대외교섭 등 2023년 유치활동 계획을 전반적으로 발표하면서, “Korea One Team”의 핵심인 재외공관의 지속적인 유치 교섭 지원을 당부했다.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은 “K-Ocean Economy Initiative” 발표를 통해 우리나라와 태평양 도서국 등 소규모 도서국가들과의 협력증진 방안을 소개하고, 동 국가 주재 재외공관장들이 주재국 접촉시 이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재외공관장들은 그간 우리 정부가 민간과 함께 Korea One Team으로 활동해온 것이 지지세 확대에 주효했다고 하면서, 각자가 부산박람회 교섭을 위해 그간 기울인 노력과 전략 등을 공유하였으며 최종 투표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부산세계박람회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 재외공관장 회의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 결의대회. 출처:외교부(2023.3.31.)


A 공관장은 주재국이 처음에는 경쟁국에 우호적인 입장이었지만, 주재국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전략과 꺽이지 않는 마음으로 끈질기게 설득한 결과 주재국의 입장을 우호적으로 변경시키는데 성공한 사례를 공유했다.


또 B 공관장은 주재국과 한국과의 관계가 긴밀함을 활용, 적극적으로 교섭한 결과 초기에 지지를 확보하였으나, 앞으로도 지속적인 유치교섭 전개를 통해 이를 공고히 하겠다고 언급했으며, C 공관장은 주재국이 아직은 정치, 문화적인 이유로 경쟁국에 우호적인 등 어려운 여건이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설득해 궁극적으로 우리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을 다짐했다.


이어 진행된 부산시 주최 오찬에서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부산시가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들의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국제 협력 프로그램인 ‘부산 이니셔티브’를 통해 전세계인들과 소통하고 인류 공동의 문제를 함께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해법을 도출하여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하면서, 그간 보여준 재외공관장들의 부단한 지원에 감사하고 끝까지 부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윤덕민 주일본대사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참석한 공관장들을 대표하여 2030년에는 전세계인들이 박람회 참석차 부산으로 모이길 기대한다면서 재외공관장들과 함께 “부산으로 오이소”를 외쳤다.


한편, 이른 아침부터 서울을 떠나 부산으로 이동한 재외공관장들은 부산시 안내로 박람회 개최 부지로 예정되어 있는 부산 북항을 시찰하고 오후에 서울로 복귀, 재외공관장 회의 폐회식에 참석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 재외공관장 초청 엑스포 유치 성공 결의대회(3.31. 부산롯데호텔). 사진:부산시 제공

금번 행사는 대사, 총영사 등 전세계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외교관 전원이 5년만에 재개된 재외공관장회의 하루 일정 전체를 할애하여 부산시를 방문, 박람회 유치에 반드시 성공하겠다는 의지를 부산시민들을 포함한 우리 국민 모두에게 보여드리고, 부산시가 박람회 개최지로서 가지는 강점을 생동감 있게 체험하여, 향후 현지 교섭에 도움이 되기 위한 취지에서 개최됐다.


그간 외교부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외교 최우선순위에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금번 유치 성공 결의대회도 이러한 외교부의 노력과 일련선상에 있는 것"이라며 "외교부는 앞으로도 박람회 유치에 성공할 때까지 가용한 모든 외교자원을 동원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뉴스부산 http://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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