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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09 21: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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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사진은 신상진 성남시장이 지난 6일 오전, 교량 긴급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는 수내교, 불정교, 금곡교 3개 교량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출처:성남시(2023.4.6.)


뉴스부산=부산시는 지난 4월 5일에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 보행로 붕괴사고와 관련해 부산시민 안전을 확보하고자 10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시역 내 교량 460개소에 대해 긴급안전점검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이날 사고로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크게 다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정자교는 1993년 6월 20일 준공됐으며, 2021년 5월 정밀 안전점검 결과 노면 등 일부 보수가 필요한 C등급을 받은 바 있으며, 정기점검 결과에 따라 2022년 8월에서 12월까지 바닥판 표면보수와 단면보수를 진행하고 그동안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보수를 해왔다.


현재 부산시 내 교량(도로교)은 총 460개소이며, 건설안전시험사업소 165개소, 부산시설공단 7개소, 구․군 286개소, 민자 2개소로서, 해당 관리 주체별로 시설물안전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유지관리를 시행 중이다.


시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사고 발생 교량 형식과 유사한 교량, 30년 이상 경과한 교량, 시설물안전법에 따른 1․2․3종에 포함되지 않는 시설물, 캔틸레버 형식으로 건설된 구조물, 교량 상부구조물에 부착된 상수관 등 부착시설물로 인한 안전성 위해 여부 등에 대하여 중점적으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또한, 시설물 안전등급, 유사형식 교량, 시설물 노후화 등 시설물 상태를 감안해 외부전문가 합동점검을 병행 추진할 예정이며, 관리주체별로 4월 10일부터 한 달간 점검을 시행하여 보수․보강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하여 단계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관리주체별 긴급안전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보수․보강 공사가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하고, 앞으로도 유사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주체 및 시의회와 지속적 협력체계를 유지하여 시설물로 인한 재해예방 및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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