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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초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 서비스 추진 - 제8차 부산미래혁신회의.. 사용자 기반의 새로운 재난 대응 패러다임 제시
  • 기사등록 2023-04-14 23:4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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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박형준 시장 주재, 제8차 부산미래혁신회의 개최. 사진:부산시(2023.4.13.)


뉴스부산=부산시는 13일 오전 9시, 부산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시장 주재로 제8차 부산미래혁신회의를 열고, 도시침수 재난상황을 가정한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을 시연하고 구체적 활용 및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부산시(2023.4.13.)


▲ 뉴스부산=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3일 오전, 부산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제8차 부산미래혁신회의 모습. 사진:부산시(2023.4.13.)


기조발표, 정책발표, 시스템 시연, 의견청취 및 토론의 순서로 진행된 회의에서 부경대학교 이상호 교수가 ‘기후변화와 도시침수, 그에 대한 구조적·비구조적 대응방안’에 대한 기조발표를, 부산시 김경덕 시민안전실장이 ‘스마트 기술 기반 안전도시 조성’을 위한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과 향후 과제에 대해 정책발표를 했다.


부산시의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은 전국 지자체 최초로 도시침수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사용자는 습득한 침수위험정보를 이용하여 재난에 대응하는 것을 핵심 기능으로 한다. 그간 각종 위험 정보를 스마트폰 메시지, 재난 문자 등을 이용하여 공급자 중심으로 수동 전파하던 방식에서 실시간 정보 제공을 통해 사용자 기반의 능동적인 재난 대응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시도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전문가들은 부산이 도시침수 등 재난 대응에 가장 선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환경부·기상청 등 중앙기관과 협업하여 시스템 고도화 필요, ▲도시침수 외 가뭄, 폭염 등 재난 정보를 통합하는 시스템 고려, ▲재난 예측, 실시간 정보 등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과제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 뉴스부산=박형준 시장 주재, 제8차 부산미래혁신회의 개최. 사진:부산시(2023.4.13.)


시는 이날 회의에서 제기된 전문가들의 의견과 자체 개선사항을 충분히 보완하여 올 하반기에 도시침수 통합관리시스템의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서비스 초기에는 침수감지센서 등 관측장비 및 수집 데이터 부족, 개발된 알고리즘이 실제 상황에서 검증되지 않은 점 등으로 인해 생성된 침수위험정보가 다소 부정확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관측장비 확충, 시스템 고도화, 데이터 연계 확대 등을 통한 데이터 축적과 품질 등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다.


뉴스부산 http://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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