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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4-26 14: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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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부산시가 시 소통 캐릭터 ‘부기’ 저작재산권 무료 이용사업을 올해에도 진행한다. ‘부기’ 저작재산권 개방사업은 부산시 소재 중소기업, 소상공인이 부산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해 수익사업을 할 수 있도록 저작재산권 이용을 인정하는 사업이다.


시는 연 1회씩 그간 2회에 걸쳐 이 사업을 추진해왔지만, 올해를 포함해 앞으로 연 2회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1차 참가신청은 5월 31일까지, 2차 참가신청은 11월 1일~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부기 저작재산권 이용 대상은 부산시에 본사를 둔 중소기업 또는 소상공인으로 이용신청서와 사업자등록증, 중소기업(또는 소상공인) 확인서, 납세증명서를 제출한 다음, 부산시 내부 검토를 거쳐 제출서류에 대한 이용 인정이 결정되면 이용 약관에 서명하면 된다. 부산시 누리집에서 이용신청서 서식을 내려받거나 자세한 신청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이용 인정이 결정되면, 최초 이용기간은 1년이다. 다만, 이용 약관 위배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이용 기간을 3년씩 연장할 수 있다. 연장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특히, 시는 이 사업이 지역 경제 활성화 목적으로 추진되는 만큼 주류, 담배 등 미성년자에게 판매할 수 없는 상품, 사회적 통념에 어긋나는 제품 이외에는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검토할 계획이다.


현재 부기 저작재산권은 총 35개 업체가 활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실적을 거두고 있다. 부기 캐릭터 제작사인 콘텐츠코어(주)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아트부산에 부기를 활용한 캐릭터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플레이키보드 앱에 입점해 이모티콘 키보드를 판매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다라는 ▲독일 함푸르크에 부기 문구류 수출 ▲큐텐 및 아마존 입점 예정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 내 무인 굿즈샵 오픈 등의 성과를 냈으며, ㈜샤콘느는 부기가 참여하는 <국내 최초 오페라 동요> 공연을 을숙도 문화회관에서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예매시작 6시간 만에 5월 공연까지 매진되는 등 반응이 뜨겁다.


또한, 다이아에그에서 진행하는 아웃도어 미션게임 <메트로 대탐험>의 주인공으로 부기가 활용되며 게임 참여자들의 관심도를 높였고, 지역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 ㈜아델라7은 동백빵 패키지에 부기를 도입한 후 판매율이 22.1% 상승했다. 이외에도 코스마일코퍼레이션, 에이티씨코리아 등이 부기를 활용한 관광기념품을 LCT, 김해공항 면세점 등 관내 주요 관광기념품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시 나윤빈 대변인은 부기의 인기만큼 저작재산권 신청에 대한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하고, 이번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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