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윤석열 대통령은 3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실무 방한(5.7.~8.)을 앞두고 3일과 4일 1박 2일 일정으로 방한한 아키바 다케오 日 국가안전보장국장을 접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또 이날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아키바 다케오 日 국가안전보장국장과 한일 안보실장 회담 및 NSC 경제안보대화를 가졌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의 방한은 2014년 야치 쇼타로 국장 이후 처음으로, 조태용 실장은 아키바 국장과 ▲기시다 총리 방한 준비 ▲한일관계 전반 ▲북한 및 지역·국제정세 등 상호 관심 사안에 대해 폭넓게 협의했다. 또한 양측은 3월 한일 정상회담 계기 출범에 합의한 한일 NSC 경제안보대화의 출범 회의를 갖고, 공급망, 첨단기술 등 분야에서 한일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지난 3월 방일 계기에 기시다 총리의 서울 방문을 초청한 바 있으며, 이번 기시다 총리의 방한을 통해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본격 가동한다. 기시다 총리의 한국 방문은 2011년 10월 노다 요시히코 총리의 서울 방문 이후 12년만에 이루어지는 일본 총리의 양자 방한으로, 이번 방한에는 기시다 유코 여사도 동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