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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7 19: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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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난 5년간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을 맡아 새 역사를 쓴 박항서 감독을 선정하고, 5월 2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포니정재단


뉴스부산=포니정재단(이사장 정몽규)은 제17회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지난 5년간 베트남 남자축구 대표팀을 맡아 새 역사를 쓴 박항서 감독을 선정하고, 5월 26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타워에 위치한 포니정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포니정재단


이날 시상식에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한 후 베트남 축구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으며, 민간외교관으로서 한-베트남 간 가교로 활약했다.”라면서,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 국가대표 지도자로서 이뤄낸 성과는 한국 축구계의 지평을 확장한 혁신으로 앞으로의 행보를 더욱 기대하게 된다“는 선정 이유와 축하인사를 전했다. 시상식에는 포니정재단 설립자 정몽규 이사장,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부인 박영자 여사 등이 참석했다.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선정된 박항서 감독은 1959년생으로 2002년 대한민국 월드컵 국가대표팀 수석코치와 국내 프로팀 감독을 거쳐 2017년 베트남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부임 후 아시안게임 첫 4강 진출, 10년 만의 스즈키컵 우승, 아시안컵 첫 8강, 동남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 FIFA월드컵 첫 최종 예선 진출 등 베트남 축구의 역대 성적을 연일 경신하며 자신의 축구철학과 역량을 증명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베트남 축구의 인기가 급상승함에 따라 박항서 감독은 민간외교관으로서 활약을 펼쳐 베트남 내 한국 이미지가 상승하고 한국-베트남 간 협력 관계가 더욱 강화되는 등 풍성한 성과를 거두었으며, 공헌을 인정받아 2020년 외국인 지도자 최초로 베트남 2급 노동훈장, 2022년에는 대한민국 수교 훈장 흥인장을 수상했다.


박항서 감독은 시상식에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스스로를 믿고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했다. 불확실한 도전이었지만 베트남과 한국의 모든 분들이 도와주셔서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할 수 있었다.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닌 모두의 승리에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전할 수 있는 큰 용기를 주신 것 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PONY 鄭(포니정)’에서 이름을 따 지난 2006년 제정된 상으로, 혁신적인 사고를 통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개인이나 단체를 선정해 상금 2억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제1회 혁신상은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수상했으며, 김연아 피겨스케이팅 선수, 조성진 피아니스트, 이국종 아주대학교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김하종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 대표, 이상엽 KAIST 특훈교수, 황동혁 감독 등이 수상했다.


인터넷언론-뉴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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