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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5-29 19: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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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김건희 여사가 오늘(5월 29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평양도서국(프랑스령 포함)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2023.5.29.)



뉴스부산=김건희 여사가 오늘(5월 29일)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태평양도서국(프랑스령 포함) 정상 배우자들과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사진:대통령실(2023.5.29.)


김 여사가 우리의 문화, 예술, 전통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친교행사에는 쿡제도, 팔라우, 마셜제도, 솔로몬제도, 통가, 바누아투,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정상 배우자들과 태평양도서국 포럼 사무총장 배우자가 참석했다.




먼저 김 여사는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을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초청했다. 김 여사는 경천사 십층석탑, 신라 금관, 청자·백자 등 우리 문화재들을 함께 둘러보며 “한국의 미”라고 소개했다. 또한 ‘사유의 방’에 전시된 반가사유상에 대해 “6-7세기에 만들어진 추상 작품으로, 사람들은 이곳 사유의 방에서 마음의 위안과 치유를 얻는다”고 설명했다.


김 여사와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은 태평성대(太平聖代)를 기원하는 대금 독주 ‘청성곡’(淸聲曲)과 민속춤 ‘태평무’(太平舞), 그리고 판소리 등 우리 무형문화재 전수자들의 공연을 관람했다. 김 여사는 “푸른 태평양 지역도 그 이름과 같이 ‘태평(太平)’한 바다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 여사는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서울 진관사를 찾았다. 김 여사는 “한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사찰”이라고 진관사를 소개했다. 정상 배우자들은 사찰음식과 차를 맛보며 각국의 전통 식생활과 문화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프랑스령 폴리네시아 대통령 부인 테우아 브라더슨 여사는 오늘 식사를 통해 음식과 식생활의 중요성을 알게 되었으며 정신적으로도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한솥밥을 먹는 사람들이라는 뜻에서 가족을 ‘식구’(食口)라고도 한다”고 전하며 “오늘 오찬을 함께한 것을 계기로 우리가 식구처럼 서로를 더욱 가깝게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찬이 끝난 뒤 김 여사와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은 진관사를 둘러보고 명상 체험을 했다. 정상 배우자들은 “잠시나마 복잡한 현대사회에서 벗어나 자신을 되돌아보고 심신을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다”는 데 공감했다.


태평양도서국 정상 배우자들은 “한국 예술이 매우 흥미롭고 인상적”이라고 하면서 마음이 평온해지는 뜻깊은 친교 일정을 마련해준 김 여사에게 감사를 전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은 소개했다.


인터넷언론-뉴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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