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해양경찰청은 5월 30일~6월 2일까지, 부산 영도구 소재 중앙해양 특수구조단 및 부산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서 전국 수중과학수사관 대상 역량 강화 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육상과 달리 조류, 파도 등 기상 영향으로 증거물 유실 가능성이 큰 바다는 증거 수집 과정에서 손상될 경우 범죄 입증이 어렵기 때문에 수중 현장 감식 능력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필요한 ▲기본 잠수 기술 및 현장보존, ▲증거물 채증수집, ▲대형·중요 사건 상황별 대처, ▲모의 사건 재연과 지역별·환경별 차이에 따른 대응 절차 숙달 등 전면적 수중 감식 역량 상향 훈련에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법 과학적 지식과 수중 수사절차 소양 함양을 갖추기 위해 ▲스쿠버 및 공공안전 잠수(PSD) 자격증 취득을 병행할 예정이다.
해양경찰청 과학수사과장은 “이번 훈련의 목적은, 현장에 강한 수중 감식관 양성을 통한 대형 해양사건·사고 발생 시 신속 정확한 대응으로 해양경찰 과학수사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 향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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