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포토 = 3.1운동 이후 중국 상해 대한민국임시정부는 1932년 일본의 압박으로 항주, 남경으로 청사를 옮기며 독립활동을 이어갔다. 중국 저장성(浙江省) 가흥시(嘉兴市)는 김구선생의 한인애국단 소속 매헌 윤봉길의사가 1932년 4월 29일 일본의 상하이 점령 전승 기념 행사가 열린 상해 훙커우 공원 폭탄 투척 의거 이후, 일제의 추적을 피해 백범 선생과 임시정부 요인들이 오랫동안 머무르며 은신했던 피난처 중 한 곳이다.
중국 남동부 저장성(浙江省) 가흥시(嘉兴市)에 위치한 백범 김구(1876-1949) 선생의 ‘김구 피난처(金九避难处)’. 가흥시 정부는 2000년 5월 '김구 피난처'를 가흥시문물보호단위로 지정하고, 5년 뒤인 2005년 5월 피난처를 전면 수리 복원하면서 '절강성 성급문물보호단위로 지정했다. 저장성 등 에 진출한 효성그룹이 백범 김구 선생 유적지 보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