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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3-07-23 00:2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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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토 스팟(인천공항 터미널 1 (1층 입국장) * 8번 출구 옆. 사진:국가


뉴스부산=국가보훈부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인 7월 27일을 맞아 6·25전쟁에 참전해 대한민국의 자유 수호를 위해 함께 싸운 22개 유엔 참전국의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각국 정부대표단을 초청해 대표단이 방한한다”고 밝혔다.


23일 국가보훈부에 따르면 올해는 6·25전쟁 정전협정 70년이 되는 해로, 국가보훈부는 정전협정이 지켜낸 자유의 가치, <위대한 헌신으로 이룬 놀라운 70년>을 정전 70주년 기념사업 공식 슬로건으로 정하고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연대한 22개 동맹국 대표와 6·25전쟁을 통해 맺은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방한하는 참전국 대표단은 22일(토)에 사전 입국한 미국 버지니아주 보훈부장관을 시작으로 23일(일) 태국, 벨기에, 24일(월)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캐나다, 필리핀, 뉴질랜드, 25일(화) 프랑스, 호주, 네덜란드, 룩셈부르크, 튀르키예, 26일(수) 영국 대표가 마지막으로 입국해 총 14개국이며 나머지 8개국은 주한대사가 대표단의 자격으로 참가한다.


정부대표단은 정상급인 데임 신디 키로 뉴질랜드 총독, 자비에 베텔 룩셈부르크 총리, 장관급인 로렌스 매컬레이 캐나다 보훈부 장관, 맷 키오 호주 보훈부 장관 및 공군참모총장, 패트리샤 미랄레스 프랑스 보훈 담당 국무장관, 이반 벨라스케스 콜롬비아 국방부 장관이 포함되며 이외 차관급 4명, 실국장급 4명 , 주한 참전국 대사 9명, 중립국감독위원회(체코, 스위스, 폴란드) 대사 3명 등 총 25개국 170여명이며 의회 대표, 저널리스트 등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정부대표단에는 미국 아프가니스탄 전쟁 영웅이자 한인 2세인 버지니아 주 보훈부 부장관 제이슨 박(34세)도 함께한다. 제이슨 박은 아프가니스탄에 파병해 순찰 중 탈레반이 설치한 폭발물로 두 다리와 손가락 두 개를 잃는 중상을 입었으나 대원들의 상태를 먼저 확인하고, 피신시키는 등 전투 현장에서 투철한 리더십을 발휘해 미 연방 정부의 상이군인 훈장인 퍼플하트 훈장을 수여 받은 전쟁영웅이다.


대표단은 25일 판문점 방문을 시작으로 3박 4일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26일에는 부산으로 이동해 시그니엘부산 호텔에서 ‘참전국 보훈장관 간 양자 회담(7.26~7.27)’, ‘국제보훈장관회의’, ‘유엔참전용사 감사만찬’에 참석한다. 특히, 국제보훈장관회의에서 ‘유엔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 ‘감사와 기억’을 주제로 각 국 대표들이 발표하고 국제사회의 연대를 통해 자유의 가치를 지키고 미래세대로 계승해 나갈 것을 결의 할 계획이다.


27일(목)에는 세계 유일의 유엔묘지인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각국 전사자 묘역에 헌화와 참배 후, 6·25전쟁 당시 유엔군 최초 상륙거점인 수영비행장의 옛자리에 위치한 영화의 전당에서 개최되는 ‘정전협정 70주년 및 유엔군 참전의 날 기념식’에 주요인사로 참석하고, 28일(금) 전쟁기념관 방문의 일정을 마지막으로 각국 일정에 맞춰 출국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참전국 정부대표단은 자국의 참전용사와 함께 6·25전쟁 당시 주요 전적지 및 기념비 등을 방문해 자국의 전사자를 추모하는 등 자체 행사도 별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대한민국의 보훈은 국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며 “우리가 힘들 때 손을 건네준 22개 참전국과 참전용사께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하고, 당시의 국제사회 연대로 이뤄낸 성과, 자유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전진하는 계기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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