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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8.7.~11. 부산 벡스코) - 지역사회 관심과 후원 속....부산서 처음 개최,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
  • 기사등록 2023-07-27 16: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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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 부산장애포럼. 사진:부산시 제공


뉴스부산=부산시는 8월 7일~11일까지 부산 벡스코 일원에서 전 세계 장애인과 비장애인 2,000여 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그간 코로나19로 단절된 국내외 장애계의 교류 및 소통 재개를 통해 장애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제도와 정책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된 이번 대회에는 15개의 장애 유형을 대상으로, 6개 전체 대륙(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오세아니아,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이 참여한다.


이번 대회는 부산시에서 처음으로 개최하는 장애복지 분야 국제행사로, 부산 장애계와 시민, 향토기업 등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가능했다.


당초 국비, 시비 외에 민자 확보가 필수적이었으나 코로나19의 장기화, 경기침체, 짧은 대회 준비기간 등으로 대회 추진을 위한 민자유치가 무산되다시피 해 대회 개최에 큰 어려움에 봉착했으나, 이러한 어려움 속에 지원의 손길을 내민 것은 부산 지역사회였다.


지난 5월(사)부산국제장애인협의회(회장 강충걸), (주)은산해운항공(회장 양재생), (주)참콤(회장 이경욱) 등에서 첫 후원을 시작으로 지역의 향토기업과 단체, 개인의 릴레이 후원이 계속되어 5억 원이 모였다. 후원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되어 대회 운영을 위해 전액 사용된다.


부산 향토기업 삼주(회장 백승용)도 대회 기간 중 해운대, 오륙도, 광안대교 등을 일주하는 요트를 제공해 해안도시인 부산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 장애인에게 알릴 예정이다. 최대 80명까지 승선할 수 있는 요트는 행사 기간 중 매일 1~2회, 행사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운행한다.


부산 장애계 또한 힘을 뭉쳤다. 부산장애인총연합회(회장 조창용)를 주축으로 각종 장애인 행사 때마다 이번 대회의 개최사항을 홍보하여 대회 참여를 독려하였고, 휠체어 리프트 장착 대형버스 등 장애인 이동차량을 제공하여 편리한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한국장애인연맹 부산지부, 부산문화재단,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부산대학교 등 지역 기관에서 대회 연계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대회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 부산엠비씨(MBC) 안희성 아나운서. 출처:부산시


한편, 부산시는 지난 26일부터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 마지막 날인 8월 11일까지 부산교통공사와 함께 부산 도시철도 전 역사 승강장에 하루 6회 부산엠비씨(MBC) 안희성 아나운서의 목소리로 대회 홍보 방송을 한다고 밝혔다.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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