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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1-25 23: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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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부산=축구 국가대표팀이 25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와크라의 알 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졸전 끝에 말레이시아와 3-3 무승부로 승점 5점(1승 2무)을 기록하며 조 2위로 16강에 나서게 됐다.


이날 전반 21분 정우영의 선제골로 앞선 한국은 후반 초반 두 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38분 상대 자책골과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이 끝나갈 무렵 극장 동점골을 헌납하며 체면을 구겼다.


지난 요르단전과 달리 중원에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수비 라인에서는 김영권(울산HD)과 김태환(전북현대)이 선발로 나선 한국은 전반 21분 정우영의 선제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후반 초반 연달아 두 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후반 6분 파이살 할림의 골과 후반 17분 아리프 아이만의 페널티킥 골을 잇따라 허용하며 1-2로 역전 당했다.


클리스만 감독은 즉시 조규성과 황인범을 불러들이고 황희찬과 홍현석을 투입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38분 이강인이 절묘한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문전 경합 상황에서 얻은 오현규의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성공시키며 3-2 승리하는 듯 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끝나갈 무렵 말레이시아의 로멜 모랄레스에게 극장 동점골을 헌납하며 3-3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압도적인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상대 골키퍼의 선방과 속절없이 무너지는 수비 앞에 체면을 구긴 클리스만호는 F조 1위와 오는 31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8강을 놓고 격돌한다.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E조 3차전 대한민국 3-3 말레이시아


득점: 정우영(전21) 손흥민(후45+4 PK, 이상 대한민국) 파이살 할림(후6) 아리프 아이만(후17) 시한 하즈미(후38 자책골) 로멜 모랄레스(후45+15, 이상 말레이시아)


출전선수: 조현우(GK), 설영우(후30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 정우영(후30 오현규), 이재성, 황인범(후17 홍현석), 이강인, 조규성(후17 황희찬),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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