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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4-02-08 08: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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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긍복 국민의힘 동래구 예비후보가 7일 동래구 선거사무실에서 ‘찐 여성 아동 정책 콘서트’를 개최했다. 뉴스부산DB


7일 여성 아동 정책 콘서트 ..."여성·아동 정책 인프라, 시급"

아동 1인 주치의 시스템 구축, 동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등 약속


뉴스부산=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송긍복 국민의힘 동래구 예비후보가 7일 오전,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여성과 아동 정책을 위한 콘서트에서 "조속한 '인프라와 제도 구축'으로, 여성·아동 정책의 꼬인 매듭을 풀겠다"고 밝혔다.


지역 여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 탐방’ 시리즈 제2탄으로 진행된 이날 '찐 여성 아동 정책 콘서트'에서는 평소 '양성평등과 일자리, 출산과 보육' 등에 관해 느꼈던 각자 의견을 제시하고 경청하며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동주 씨는 "결혼과 출산을 하면 행복하지 않다는 인식이 사회적으로 널리 깔린 것 같다"고 전제하고, "부산의 경우, 일자리가 부족하고 직장에 다닌다고 해도 일반적으로 월 2~3백만 원 정도의 수입으로 한 아이에 대략 150만 원 정도가 드는 사교육 비용을 감당하기도 어렵다"면서 아이들 양육에 대한 현실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여성과 아동 정책도 국가관과 연결돼 있다는 주장도 눈길을 끌었다. 정진화 씨는 "최근 국회의원 후보들 가운데 국가관이 무엇인지 알 수 있는 후보가 거의 없다. 또한 처자식은 모두 서울에 거주하며, 지역에 연고도 없는 사람이 어떻게 지역 해결사가 될 수 있겠느냐"며 "뚜렷한 국가관과 지역에 대한 진짜 애정으로 여성과 아동 정책의 꼬인 매듭들을 슬기롭게 풀어줄 것"을 주문했다.


또 우지명 씨는 "갈수록 사회적 경쟁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높은 수준의 교육 수요에 대한 개개인의 욕망은 다 있다. 출산율도 선진국같이 경제력이 바탕이 되면 자연스레 높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하고, "장기적 차원에서 국민 경제력 향상에 힘을 써 줄 것"을 요청했다.


▲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송긍복 국민의힘 동래구 예비후보가 7일 오전, 동래구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여성과 아동 정책을 위한 콘서트에서 ˝조속한 `인프라와 제도 구축`으로, 여성·아동 정책의 꼬인 매듭을 풀겠다˝고 밝혔다. 뉴스부산포토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최근 여성 아동 정책들은 현금성 지원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하며, 여성과 아동들이 근심 걱정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인프라와 제도 구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특히 행복 엔돌핀'을 다른 곳에서 찾게 하는 원인으로 'TV와 유튜브 방송에서 무분별하게 미화 포장하고 있는 싱글족, 반려동물과 ‘먹방’ 프로그램의 과도한 방영 '등을 지적하고, 당선 시 "결혼과 출산, 가정의 아름다운 풍경과 의미를 찾게 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많이 기획하는 방송사에 혜택을 주는 법안을 상정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아이를 안전하게 키울 수 있는 동래를 위한 지역 내 소아과 및 가정의학과를 유치해 가까이서 의료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아동 1인 주치의 시스템 구축, 동래구 출산 장려금 증액, 동래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추진을 제시했다.


▲ 송긍복 국민의힘 동래구 예비후보가 7일 ‘찐 여성 아동 정책 콘서트’를 열고, 참석자들과 기념 사진을 짝고 있다. 뉴스부산DB


송 예비후보는 여성권 향상 관련해서도 △구청 여성위원회 상설화, 여성안전로 설치, 젠더폭력 대응센터 설립, 1인 가구 포함된 지능형방범 관제 시스템 도입, 온라인 성범죄피해자 및 스토킹 피해 대응센터 구축 등을 제시하며 여성들의 일상 안전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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