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https://program.kbs.co.kr/1tv/enter/jarang/pc/index.html

뉴스부산=개그우먼 김신영이 9일 인천 서구편 녹화를 끝으로 '전국노래자랑' MC에서 하차한다. 故 송해 후임으로 지난 2022년 8월 29일 제 8대 MC로 선정된 김신영은 그해 10월 16일 첫 방송된 지 1년 5개월 만이다.

소속사 씨제스스튜디오는 4일 김신영이 이날 녹화를 끝으로 하차 통보를 받았다면서 제작진 역시 지난주 MC 교체 통보를 받고 당황하며 연락이 왔다고 밝히고, 김신영은 2년 여간 전국을 누비며 달려온 제작진과 힘차게 마지막 녹화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신영은 MC로 발탁 당시 KBS를 통해 "'전국노래자랑'과 함께 자라온 제가 후임 진행자로 선정돼 가문의 영광"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50년대 라디오 노래자랑을 거쳐 1980년 11월 9일 정규 편성된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초대 MC로 1985년 7월 9일까지 이한필에 이어, 이상용, 고광수, 최선규 등이 진행을 맡았다. 1988년 5월부터 사회를 맡은 송해는 중간에 잠시 김선동 아나운서로 잠시 바뀐 적이 있으나 2022년 5월 15일까지 33년 7개월 진행, 세계 최고령 MC로 영국 기네스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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