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회관=뉴스부산] 근대 부산화단 2세대들이 주가 되어 창립된 '열매전'이 12월 16일부터 21일까지 부산시 동구 좌성로 133번길 부산시민회관 전시실 1층과 2층에서 전시되고 있다.
2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지난 8월 해운대k갤러리 개관 기념 초대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여는 전시회(제24회 열매전, 본지 8월 11일 자 아래 관련 기사)로 윤종철(尹鐘撤), 이재진(李在珍), 강홍윤(姜洪允), 박기택(朴基澤), 이수(李水), 허정도(許正道), 이삼철(李參徹), 노웅구(盧雄九), 박동명(朴東明), 김용달(金容達), 노상철(盧相喆), 이강윤(李康潤), 양철모(梁哲模), 차경복(車慶福), 김충진(金忠振), 김헌언(金憲彦), 이동순(李東珣), 백낙효(白樂孝), 여홍부(余洪釜) 작가 19명이 참여했다.
'열매전'은 만 65세 이상 부산에 거주하는 작가들이 지난 1992년에 구성한 ‘열매회 회원들의 전시회’로 동년 10월 예나화랑에서 진병덕, 문 주수, 추연근, 오영재, 김원 작가가 참여한 창립전을 열었다.
이후 열매전은 거의 매년 부산의 원로화가들이 창작에 대한 열정과 문화에 대한 신념으로 정진해 온 결과물을 지상전시하여 후학들과 예술을 사랑하는 부산 시민에게 예술적 영감과 향기를 불어주고 있다.
아울러 새롭게 단장한 부산시민회관 전시실에서 호젓하고 느긋하게 원로작가의 작품을 직접 감상하는 기회를 가져보길 권한다. 전시 관람은 오는 2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강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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