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24-08-06 19:42:09
기사수정



뉴스부산=외교부는 최근 중동지역 정세의 불안정성이 고조됨에 따라, 7일 00시부터 이스라엘-레바논의 접경지역에 대해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를 발령하는 한편, 이란에 대해서는 한시적으로 특별여행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여행금지가 발령될 지역은 이스라엘 북부 접경지역(블루라인으로부터 4km), 레바논 남부 접경지역(블루라인으로부터 5km)이다. '블루라인'은 지난 2000년 유엔이 이스라엘의 레바논 지역으로부터의 철수를 확인하기 위해 설정한 일시적 경계선을 말한다.


이스라엘 및 레바논은 가자지구와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을 제외한 터키·이라크 국경지역, 시스탄발루체스탄주 및 페르시아만 연안 3개주(후제스탄·부세르·호르모즈건) 전 지역에 3단계(출국권고) 발령중이다.


기존에 발령된 이란 일부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 3단계 효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2단계 여행자제인 여타 지역이 특별여행주의보(2.5단계)로 격상한다.


외교부는 이번 조정을 통해 여행금지 지역으로 지정된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의 여행 계획을 취소하고, 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의 즉시 철수를 당부했다.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께서는 현재 가용한 항공편으로 조속히 출국해줄 것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했다.


외교부는 또한 특별여행주의보가 발령된 국민의 이란 방문의 취소·연기와 함께, 동 지역에 체류 중인 국민은 긴급한 용무가 아닌 한 안전지역으로 출국해 줄 것을 요청했다.


여행경보 4단계(여행금지) 발령에도 불구하고 해당 지역에 방문·체류하는 경우, 여권법 등 관련 규정에 따른 처벌을 받을 수 있다.


www.newsbusan.com


0
기사수정
저작권자 ⓒ뉴스부산,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박수정 결승골, 여자 U-20 대표팀 독일 1-0 꺾고 16강 진출
  •  기사 이미지 졸전에 졸전 홍명보호, 팔레스타인과 0-0 무...월드컵 3차 예선
  •  기사 이미지 12번째 한일 정상회담 .... 기시다 일본 총리 실무방한
최근 15일, 많이 본 기사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