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AFC 여자아시안컵 조추첨 결과 이미지.뉴스부산=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내년 3월 여자아시안컵에서 개최국 호주(1포트), 이란(4포트), 필리핀(3포트)과 함께 A조에 편성돼 본격적인 조별리그 경쟁에 나선다.
대한축구협회는 29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조추첨식에 신상우 감독과 유럽파 공격수 전유경(몰데 FK)이 직접 참석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A조에서 개최국 호주와 리턴매치를 치른다. 역대전적은 3승 2무 15패로 열세지만, 2022년 아시안컵 8강에서는 1-0으로 승리한 바 있다. 필리핀과는 6전 전승을, 이란과는 지금껏 만난 적이 없다.
12팀이 참가하는 여자아시안컵은 내년 3월 1~21일까지 호주에서 개최된다. 4팀씩 3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를 기록한 6팀과 3위 중 상위 2팀까지 더해 8팀이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이다.
▲ 2026 여자아시안컵 조추첨식에 참석한 여자대표팀 신상우 감독(오른쪽)과 전유경.앞서, 한국은 2022년 여자 아시안컵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준우승을 거두며, 중국(우승), 일본(3위)과 함께 이번 대회 본선에 자동 진출했다. 개최국 호주를 제외한 나머지 8개 팀은 6월 23일~7월 19일까지 열린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올랐다. 이번 대회부터는 상위 3팀에게 다음 아시안컵 본선 티켓이 주어지지 않는다.
2년 뒤 브라질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이번 대회는 여자아시안컵 상위 6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7위와 8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 조별리그 A조 대한민국 일정 (한국시간)=▶1차전 vs 이란 (3월 2일 오후 6시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스타디움), ▶2차전 vs 필리핀 (3월 5일 오후 12시 @골드코스트, 골드코스트 스타디움), ▶3차전 vs 호주 (3월 8일 오후 7시 @시드니,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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