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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8-01 23: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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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비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뉴스부산포토=자료사진(2022.7.22.)


뉴스부산=부산해양경찰서는 최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외국인 남성 2명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이 중 1명을 구속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부산해경에 따르면, 러시아 국적의 외국인 피의자 A씨(20대)는 지난 27일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국내 여성 5명의 신체를 접촉하는 등 강제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공범 관계가 아닌 것으로 확인된 또 다른 외국인 피의자 B씨(우즈베키스탄 국적, 20대)도 같은 피해자 5명 중 3명에 대한 강제 추행 혐의로 입건됐다,


A씨와 B씨는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수중 범죄를 관할하는 해경으로 인계됐다. 해경 조사 결과 A씨와 B씨는 공범 관계는 아니었다. 이들 2명 모두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마약 투약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부산해경은 피해자 진술, 주변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범죄 혐의를 입증했으며 주거지 불명 및 도주 우려가 있는 러시아 국적의 A씨에 대해서는 지난 30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주거지 등이 확인된 B씨는 불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한편, 부산해경은 전문 조사관과 전담 경찰관을 투입해 2차 피해 방지 및 심리치료 연계 등 피해자 보호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부산해경 관계자는 “여름철 해수욕장 인파를 노린 성범죄에 대해 국적을 불문하고 엄정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처리하고,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 보호 활동 강화를 위한 피서철 해양 성범죄 집중 단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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