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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2-21 18: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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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신발산업의 랜드마크가 될 '한국신발관' 개관식이 오는 2월 26일 오후 3시, 부산진구 백양대로 227(개금동) 한국신발관에서 열린다.


21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날 문을 여는 한국신발관은 부지 2,644㎡, 연면적 4,141㎡, 지하1층~지상 7층 규모로 국·시비 119억 원이 투입됐다.


신발업계 중소기업의 글로벌 마케팅 지원 및 부산과 우리나라의 신발을 세계에 홍보하는 역할을 맡는 한국신발관은 신발멀티홍보관, 역사전시관, 비즈니스관, 인력양성관 등으로 운영된다.


'한국신발관(K-Shoes Center)'의 공식 명칭은 지난해 5월, 웹사이트와 SNS 등을 통한 전국공모로 선정됐다.

 

한국신발관(K-슈즈센터) 층별 시설

 

1층(멀티홍보관)에는 매년 시에서 추진하는 ‘부산브랜드 신발 육성화사업’에 참여하여 새로이 개발된 신발 신제품과, 신발산업진흥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원, 신발·피혁·가방 소상공인지원센터 등 신발산업 인프라 안내, 신발제조 신기술 등이 전시된다. 멀티홍보관에 전시된 제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는 온라인판매장과 신제품을 할인 판매하는 신발 편집샵도 입점한다.

 

2층(신발역사관)은 당혜, 운혜와 같은 조선시대 전통신발부터 1920년대 고무신, 1950년대 국제상사, 삼화고무, 동양고무 등 한국 신발산업 발전사가 역사적 신발, 광고, 재봉틀 등과 함께 시대별로 전시되고 있다. 세계의 전통신발, 유명 운동선수·연예인 신발 코너도 있다.

 

 3층(비즈니스관)은 신발기업의 국내외 수주상담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대회의실에서는 개관식 직후 신발업계, 학계, 관계 기관 등 신발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신발산업발전 협의회를 주체로 ‘신발산업발전 정책토론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4, 5층(인력양성관)은 연 500여 명의 신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 진행될 교육관으로 이론강의실, 실험실, 컴퓨터 강의실, 실습장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6, 7층(기업지원시설)은 유턴·신설업체, 에이전트, 디자인업체, 마케팅업체 등 스타트업 신발기업 컨설팅 사업이 진행될 신발기업 임대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3층 다목적홀과 야외 주차장에서는 신발산업의 발전방향 모색 및 판로개척, 한국신발관의 활성화를 위한 '신발 팝업스토어'도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신발매니아 동우회 특별전시회 등을 유치하여 전국적인 관심도 유도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999년부터 6년간 한국신발산업협회 회장직을 맡아 부산 신발업계를 위해 공헌해 오고 있는 국내 대표 신발기업 태광실업㈜(사장 김재민)이 이번 한국신발관 개관을 계기로 '한국신발관의 발전과 중소 신발기업의 육성 지원'을 위한 1억 원의 기금을 기탁했다. 

 

시 관계자는 “한국신발관이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를 확보하여 설립된 전국유일 신발산업 지원거점으로서의 명성에 어긋나지 않게 공격적인 글로벌 마케팅을 추진하여 70~80년대 신발산업 호황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5월 관리위탁 계약을 체결한 (재)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에 한국신발관의 관리를 위탁할 예정이다.

뉴스부산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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