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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세계 마술사 2천여 명 부산 온다" 부산세계마술챔피온십 - 세계마술연맹 도미니코 단테회장 일행 사전점검차 벡스코 등 방문
  • 기사등록 2018-02-21 19:3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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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북한 등 세계 마술사 2천여 명이 부산을 찾아 세계최대의 매직쇼를 펼친다.


부산시는 오늘(2월 21일)부터 25일까지 세계마술연맹(FISM)회장 도미니코 단테와 아시아마술연맹 사무국장 사토루 야마모토 일행이 부산을 방문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오는 7월 9일~14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온십’ 행사장과 행사 운영 점검을 위해 부산 벡스코, 영화의 전당, 해운대 구남로 등을 방문한다.

 

그동안 방문단은  2015년 세계마술챔피온십 부산 유치 이후, 세계의 마술사들이 불안정한 한반도 정세로 안전 문제 등 부산 참가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고 있었으나, 이번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평화 분위기와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부산대회는 아시아마술연맹에서 주최한 대륙별 예선에서 북한 마술사 2팀이 출전권을 획득함으로써 세계 마술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으며, 문화예술분야에서의 남북 교류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이번 북의 마술팀 참가는 지난 1976년 오스트리아 빈에서 개최된 세계마술챔피온십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어 특별상을 수상한 이후 40년만의 무대로, 2012년 세계마술연맹(FISM) 정식 회원국 가입 이후 첫 출전이다.

 

서 시장은 제27회 부산세계마술챔피온십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행정적 지원과 대회 기간 마술사들이 안전 보장, 편의 제공 등의 서한문을 전달하여 많은 마술사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세계마술챔피온십은 3년마다 한 번씩 전세계 마술사 약 2천여 명이 국제마술대회, 총회, 갈라쇼 등에 참여하는 세계 최대 매직이벤트로, 2015년도에 부산시,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 부산관광공사 등이 협업하여 어렵게 부산 유치에 성공하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조직위원회 사무국 051-626-700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뉴스부산=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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