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페이스북(2025.9.6.)뉴스부산=조국 비대위원장이 성비위 폭로 이후 탈당한 강미정 전 대변인에게 복당 및 당직 제안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당 안팎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을 폭로하며 탈당한 강 전 대변인을 두고, 조 비대위원장이 복당 및 당직 제안을 했다는 사실이 12일 복수 언론 보도를 통해 전해지면서, 당 쇄신 기조와 피해자 보호 원칙 사이의 충돌이 주목받고 있다.
조국혁신당은 12일 언론 공지를 통해 "조 위원장은 강미정 전 대변인이 다시 대변인으로 활동하길 원한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갖고 있다"고 말하고, "강 전 대변인이 원하는 시점에 언제든 다시 만나겠다, 당은 진심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강 전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복당은 고려하지 않는다”며 거절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피해자 보호와 회복을 최우선에 두어야 한다"며, "제 이름이 불려지는 것조차 또 다른 상처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복당은 고려하지 않고 있으며, 언론 인터뷰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회유 시도 자체가 증언자에 대한 3차 가해”라며, 해당 제안이 피해자에게 추가적 부담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조 위원장은 과거 자신의 저서에서 ‘82년생 김지영’을 인용한 적 있는데 ‘84년생 강 전 대변인’에게 어떻게 대하는지가 실질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비위 폭로 사건은 정당 내 성비위 대응 방식과 피해자 중심주의, 정치적 책임 의식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정치권에선 조국의 리더십과 피해자 보호 원칙 간 충돌을 지적하며, 향후 당내 쇄신 방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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