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지성이 선제골을 터뜨린 뒤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뉴스부산=한국A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역대전적은 3승 4무 1패가 됐다.
이날 전반 15분 엄지성(스완지시티)은 상대 문전에서 잘못 걷어낸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A매치 4경기 만에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한범(미트윌란), 이동경(김천상무), 손흥민(LAFC)을 조유민(샤르자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오현규(헹크)로 교체했다.
▲ 오현규가 한국의 두 번째 골 당시 1대1 기회에서 상대 골키퍼를 제치는 장면.후반 30분 이강인의 침투 패스를 받은 오현규는 상대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에 공을 밀어 넣으며 A매치 6호골로 한국의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 전, A매치 최다 출장 단독 1위에 오른 손흥민을 위한 기념 행사로, 차범근 전 감독이 축하 유니폼을 전달했다. 손흥민은 이번 파라과이전까지 A매치 138경기에 출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파라과이의 평가전에는 수용 인원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관중이 입장해 경기장은 다소 썰렁한 분위기였다.
▲ 파라과이와의 친선경기에 선발로 나선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의 모습.같은 날, 일본은 도쿄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평가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사상 첫 승리를 기록했다. 반면, 지난 10일 한국은 같은 상대에게 0-5로 대패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고, 무엇보다 감독과 코치진의 전술 실패가 뼈아팠던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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