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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12-12 10: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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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부산항ⓒ뉴스부산포토(2024.10.20)



[뉴스부산] 국내 벌크선사 SK해운과 에너지·원자재 운송 전문기업 에이치라인해운이 본사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전한다. 두 회사는 지난 5일 부산 중구 코모도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사 이전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정부의 ‘해양수도 부산’ 육성 정책과 맞물려 지역 경제와 글로벌 해운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해운은 1982년 설립 이후 원유, 석유제품, LNG, LPG 등 국가 기간산업 자원을 운송하며 국내 매출 기준 7위 벌크선사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친환경 선박 도입과 디지털 운항 시스템 구축으로 경쟁력 강화를 추진 중이다. 본점 이전 등기는 내년 1월 완료될 예정이다.


에이치라인해운은 2014년 한진해운 벌크부문을 기반으로 출범해 철광석, 석탄, LNG 등 원자재 수송을 전문으로 한다. 현재 선대 60척을 운영하며 연 매출은 약 1조3000억 원 규모다. 회사는 내년 초 주주총회를 거쳐 본점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이전으로 해운·항만·금융 기능이 부산에 집적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해양수산부가 이전 추진을 적극 지원하며 정책적 방향을 제시한 만큼, 부산을 글로벌 해양도시로 육성하려는 정부 의지와도 맞닿아 있다. 초기 이전 인원은 10~20명 수준으로 시작하지만 단계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번 본사 이전은 해운·물류산업 생태계 복원과 지역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성장 촉진 등 다양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부산이 글로벌 해양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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