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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3-18 16:2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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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교육자로 미술기자로 서양화가로 살아온 장건조 화백(68)이 지난 13일 목종스님과 선우용여 씨의 사회로 진행된 `BTN신행담 가피`에 출연해 군에 간 아들을 위해 쓴 100여 통의 손편지, 숭산스님과 진제스님과의 인연, 불교와의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 얘기했다.




교육자로 미술기자로 서양화가로 살아온 장건조 화백(68)의 진솔한 얘기가 전파를 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샀다.


지난 13일, 방송된 불교방송 BTN을 통해 독실한 불교집안에서 태어난 장화백이 10년 전 다시 불교로 귀의해 불자로서 수행 정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목종스님과 선우용여 씨의 사회로 'BTN신행담 가피'에 출연한 장 화백은 군에 간 아들을 위해 쓴 100여 통의 손편지, 숭산스님과 진제스님과의 인연, 불교와의 운명적인 만남에 대해 얘기했다.


장 화백은 40분간의 대담에서 진제 큰스님을 만나면서 알코올중독으로 피폐해진 자신을 다스리고 자신의 법명이자 아호인 대해大海를 얻게 된 사연과 불자로서의 변화된 자신을 풀어 놓았다.


숭산 큰스님과의 친견을 위해 화계사로 간 이야기, 겁외사에서 故 성철 큰스님에게 올린 3만 배의 이야기도 들려줬다.


그러면서 장 화백은 이제는 불자로 용맹 정진하는 자신의 변화를 소개하면서 "기복신앙처럼 기도만 할 게 아니라, 정말로 '참 진실'되는 '참선'을 하면 모든 것이 이루어지지 않겠냐"는 불교 부흥을 위한 나름의 소망도 전했다.


마지막으로 불자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을 묻는 선우용여 씨의 질문에 "불자와 자신에게 드리는 얘기"라며, 그는 법정 큰스님의 말씀을 건넸다.


"모난 돌은 큰 바다로 갈 수 없습니다. 모난 돌이 깍여 둥글해야 강물을 타고 바다로 갈 수 있습니다. 옳으니 그르니 분별력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은 아직 바다가 멀었습니다."


한편 'BTN신행담 가피'는 불교방송 BTN이 발심發心을 통해 부처님과 같은 길을 가기 위해 수행 정진하는 재가불자들의 신행모습과 가피의 영험을 제작 방송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전 9시와 오후 3시, 토요일 오후 11시 세 차례 방송한다.


가피를 통해 참된 나를 찾아가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느껴보는 'BTN신행담 가피'는 지난 2014년 1월 20일 첫 회에 출연한 불교인재원 엄상호 이사장을 시작으로 이날 장 화백의 출연까지 총 196회가 진행됐다.


'제196회 불자 화백 장건조' 편은 다시보기(홈페이지주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http://www.btn.co.kr/pro/Program_detail.asp?ls_StSbCode=CATPR_01&PID=P794&DPID=77245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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