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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3-14 1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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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래버스 1호. 사진=부산시 제공



[뉴스부산] 부산시는 장애인의 관광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 ‘나래버스’ 정기운행 시범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나래버스는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장 버스로 운영되는 장애인 전용 시티투어버스로, 부산시가 2023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까지 누적 이용객은 약 7천100명에 달하며, 민간 위탁 운영을 통해 서비스 효율성과 지속성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에는 단체 예약제로만 운영되던 방식에서 벗어나 올해부터는 개인 단위 신청도 가능해져 이용 편의성이 크게 개선됐다. 이번 사업은 단순한 이동 지원을 넘어 장애인이 부산의 대표 관광지를 보다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관광 향유권 확대와 서비스 접근성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의 성격을 갖는다.


정기운행은 매주 화·수요일 주 2회 진행되며, 동부산권과 서부산권 두 개 코스로 운영된다. 동부산권(A코스)은 부산역–유엔기념공원–해운대해수욕장–용두산공원, 서부산권(B코스)은 부산역–임시수도정부청사–태종대–낙동강하구에코센터를 순환한다.


부산시는 상반기 시범 운행을 통해 노선 적정성과 운영체계, 이용자 만족도를 종합적으로 점검한 뒤 개선 사항을 반영해 안정적인 정기운행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단체 중심 운영에서 개인 이용까지 확대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문화·여가 서비스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장애인은 보호자와 함께 최대 2명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나래버스 공식 누리집(naraebus.com)을 통해 연중 가능하다. 


한편, 부산시가 도입한 나래버스 1호는 뉴그랜버드 47인승 차량을 개조해 총 31석으로 구성됐다. 휠체어석 6석과 일반석 25석을 갖추고 있으며, 2023년 5월 개통 이후 시내는 물론 시외투어까지 가능해 장애인의 관광 이동권을 넓히는 역할을 하고 있다.



▲ 나래버스 2호(CNG 천연가스). 사진=부산시 제공


이어 도입된 나래버스 2호는 현대유니시티 41인승 차량을 개조해 총 27석을 마련했다. 휠체어석 6석과 일반석 21석으로 구성됐으며, 2024년 11월 개통됐다. (주)동일의 3억 원 후원금으로 마련된 이 차량은 CNG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해 장거리 운행은 제한되지만, 시내와 부산·울산·경남 지역 투어에 적합한 친환경 특장 버스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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