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는 21일 오전 부산진구 범천동 부산상공회의소 2층 상의홀에서 제23대 의원부와 임직원, 주요기관장 및 각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3대 허용도 회장의 취임식을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서 허 회장은 '활기찬 부산경제, 따뜻한 지역사회'를 상의 슬로건으로 제시하고, 3년의 임기 동안 지역 상공계와 사회 각계의 뜻을 받들어 지역경제와 상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허 회장은 최우선 과제로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위기에 처한 지역 주력산업의 활력 모색과 함께 항공산업 등 지역 특화 가능한 신 성장산업 발굴을 위해 상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신공항 건설·2030등록엑스포·복합리조트 유치 등 지역 현안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시와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상공계 차원의 참여와 동참을 이끌어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허 회장은 또 상공계 화합을 위한 조치로 차세대 경영 후계자와 상공의원이 아닌 회원기업들에 대한 문호의 확대를 제시했다.
이와 함께 상의 기금 조성 및 기능 강화와 관련해 새 의원부와 협의해 나가면서 조사기능 강화를 위한 인력 보강, 지역대학과의 협력 등도 밝혔다.
한편 허 회장은 지난 16일 부산상의에서 열린 '제23대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및 임원 선출을 위한 임시 의원총회'에서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해 참석 의원들의 만장일치 추대로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 19일부터 3년의 임기가 시작됐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