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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4-19 19: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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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지방선거를 오십여 일 앞둔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권의 자유한국당 후보자 공천도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면서 당원과 시민 등 지역 정가의 관심이 점점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17일, 부산일보· 부산MBC 공동으로 여론조사 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지역 19세 이상 성인남녀 8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부산시장 지지도' 조사 및 '차기 부산시장 당선가능성'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모두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장 지지도' 조사는 9개 문항으로 출마가 예상되는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야권의 자유한국당 서병수, 바른미래당 이성권, 정의당 박주미 후보, 무소속으로는 오승철 후보와 이종혁 후보 등 6명으로 하고, 기타후보, 투표할 후보가 없다, 잘모르겠다가 포함됐다. '부산시장 당선가능성' 조사는 위 문항에서 투표할 후보가 없다를 제외한 8개 문항이었다.


☞ 부산시장 지지도 → 오거돈(45.3%) 서병수(26.4%)


부산일보· 부산MBC 공동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부산시장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45.3%)가 자유한국당 서병수(26.4%) 후보를 18.9%p로 크게 앞섰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이성권(4.0%) 후보, 무소속 이종혁(2.6%) 후보, 무소속 오승철(1.2%) 후보, 정의당 박주미(1.1%) 후보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9.4%, 후보 없음 8.1%, 모름 무응답도 10.8%로 나타났다.


▶ 후보자 지지도와 권역별 지지도


이들 각 후보자가 얻은 지지도와 4개권으로 나눈 지역별 지지도를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부산 전 지역에서 고른 지지도를 얻었다.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강서낙동권(30.7%)과 중동부 도심권(31.1%)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반면, 중서부도심권(15.7%)은 10.7%p 낮게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와 무소속 이종혁 후보는 중서부도심권에서 각각 7.6%와 5.8%의 지지도를 얻었고, 정의당 박주미 후보와 무소속 오승철 후보는 해운대금정권에서 각각 지지도가 없거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 후보자 지지도와 연령별 지지도


이들 각 후보자의 지지도와 연령별 지지도를 비교해보면,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는 60세 이상(38.0%)과 19세~29세(40.9%)에서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는 19세~29세(8.0%)와 30~39세(10.7%)에서 낮은 지지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는 60세 이상에서, 정의당 박주미 후보와 무소속 오승철 후보는 각각 19세~29세, 무소속 이종혁 부보는 50대(50~59세)에서 높게 나타났다.


기타후보 및 후보없음·모름 무응답의 경우, 19세~29세와 30대(30~39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향후 이들 연령대를 겨냥한 표심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 부산시장 당선 가능성 오거돈(49.0%) 서병수(28.1%)


'부산시장 당선 가능성'에 대해서도 더불어민주당 오거돈(49.0%) 후보가 자유한국당 서병수(28.1%) 후보를 20.9%p로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산시장 지지도 조사보다 1.5%p 더 높은 것이다.


다음으로 바른미래당 이성권(3.1%), 무소속 이종혁(2.2%), 정의당 박주미(1.5%), 무소속 오승철(1.0%) 후보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후보는 1.5%, 모름 무응답은 13.6%로 나타났다.


▶ 지역별 지지도


지역으로는 중동부도심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후보와 자유한국당 서병수 후보가 각각 높게 나타났고, 바른미래당 이성권 후보는 중서부도심권, 정의당 박주미 후보는 해운대금정권, 무소속 이종혁 후보는 중서부도심권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 성별 지지도


성별 지지도에서는 오거돈 · 서병수 후보 · 오승철 후보는 남성에서, 이성권· 박주미· 이종혁 후보는 여성에서 각각 높게 나타났다.


그 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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