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오늘부터 이달 말까지 5월 한 달간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번호판 야간 영치 등 고질·상습체납차량에 대한 단속활동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단속 기간 중 매주 화요일을 ‘체납차량 번호판 야간 영치 및 고질·상습체납차량 정리의 날’로 정해, 시청 및 구·군청 세무담당 공무원 64개조 320명으로 구성되는 특별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일과시간외 야간 순회 집중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동차세 체납여부는 단속반원의 스마트폰에 자동차번호를 입력하면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체납여부가 확인되므로 체납차량의 번호판을 바로 영치하게 된다.
시에 따르면, 금년 3월말 현재 자동차세 체납액은 316억 원으로 시 전체 체납액 1,464억 원의 21.6%, 번호판 영치대상 차량은 46,423대로, 5회 이상 자동차세 체납액이 전체 체납액의 23.7% 이상을 차지하는 등 고질·상습 체납차량이 증가 추세에 있어 시 재정운용에도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병화 부산시 세정담당관은 “일과시간외 야간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및 고질·상습체납 차량 정리 활동과 주간 상시 번호판 영치활동을 강력하게 펼쳐 나가겠다"며 "체납자들의 자진 납부를 당부"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