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학교(총장 김영섭)개교 제72주년 기념식 행사가 오늘(9일) 개최됐다. 이날 오전 11시, 대학본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는 장선덕·한상숙 전임 총장과 황종규 총동창회장, 진길호 AMP총동창회장, 장대흥 교수회장 등 내빈과 교직원 및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영섭 총장은 기념식사를 통해 “오늘 우리는 광복 이후 72주년 개교기념일을 맞아 우수 인재양성과 특성화된 연구와 봉사로써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크게 도약했다”면서, “우리 부경의 위상과 사명을 깊이 되새겨 더 크고 밝은 별이 되도록 부경가족 모두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총장은 “우리가 정성을 다하고 있는 유엔 FAO 세계수산대학원 설립, CORE사업과 HK+사업이 열어가는 해양인문학, 새로운 패러다임을 여는 드래곤밸리 조성 등은 지금껏 아무도 가보지 않았던 길”이라면서, “우리 선배들이 그래왔듯이 오늘의 우리도 ‘새로운 길’을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총장은 “지난 4·27 남북정상회담은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위대한 신호탄이었다”면서 “과거에도 그랬지만 우리 대학은 한반도의 대학, 세계의 대학을 지향하며 그 새로운 길을 선도적으로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인문사회과학부문 ▲허균 교수(수산해양산업교육과), 자연과학부문 ▲이동인 교수(환경대기과학과) ▲김주현 교수(고분자공학과) 등 3명이 '제22회 부경대학교 학술상'의 영예를 안았다.
창의적이고 열정적인 연구활동으로 인문사회과학부문 ▲남종오 교수(경제학부), 자연과학부문 ▲우상욱 교수(물리학과), ▲양현경 교수(LED융합공학전공) 등 3명이 '신진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산학공동연구의 수행과 첨단기술의 이전 등의 공로로 ▲조정형 교수(공업디자인학과), ▲권한상 교수(신소재시스템공학과), ▲양현경 교수(LED융합공학전공), ▲김영복 교수(기계시스템공학과) 등 4명은 '제10회 부경대학교 산학협력상'을 받았다.
이와 함께 ▲나원배 교수(해양공학과), ▲강샛별님 시설주사(시설과) 등 2명은 '총동창회장상'을, ▲이승재 기술서기관(시설과)은 '총동창회장 감사패'를 각각 받았다.
또 ▲이동인 교수(환경대기과학과) 등 15명의 교직원들이 30년, ▲이홍종 교수(국제지역학부) 등 11명은 20년 '장기근속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상반기 대학발전공로상'은 ▲김창수 교수(행정학과), ▲이명희 주무관(교무과) 등 18명의 교직원들이, ▲김용현 학생(법학과) 등 10명은 '학생특별포상'을 받았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