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상 첫 북미정상회담이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미간 정상회담의 장소를 트윗을 통해 공지하며, 트윗을 이용한 소통을 이어 나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10일 오전 7시 37분, "대단히 기대되는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나의 만남은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릴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양측 모두는 이번 회담을 세계 평화를 위한 매우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며 이번 북미회담에 임하는 양측의 기대감과 함께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북미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최대 의제인 북한의 비핵화 문제, 핵 폐기에 따른 체제보장과 경제적 보상, 종전선언 및 평화협정 등을 놓고 큰 틀에서 협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3시 1분, 북 억류자 3인(김동철 목사·김상덕 연변과기대 교수·김학송 평양과기대 교직원)의 귀환 소식을 담은 영상을 "미국 국민을 대신하여 환영한다"는 내용과 함께 메인 트윗으로 올렸다.
32초 분량의 이 영상은 이들 3인의 앤드류 공군 기지 도착, 트럼프 대통령과의 기내 환담, 기자회견 등 내용으로 현지시간 5시 현재, 조회 수 2,270,634회로 나타났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