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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예비후보 초청토론(주민자치), "시민 관심 높았다" - "지금이야말로 주민자치 실질화의 정책을 공론화 할 수 있는 골든타임"
  • 기사등록 2018-05-24 22: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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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다음 달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에서 김용민 부산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가 열린 5월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 입구의 행사 배너판.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다음 달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이 후보들의 개회 선언을 기다리고 있다.



[뉴스부산] 6.13 제7회 지방선거 후보 초청 “부산광역시장 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가 지난 15일, 오후 부산시 동구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다음 달 지방선거를 앞두고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정의당 박주미, 바른미래당 이성권,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자유한국당 서병수 각 부산시장예비후보와 전상직 한국주민자치중앙회 대표, 김용민 부산시주민자치회 대표회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김진근 부산시주민자치회 상임부회장이 이날 진행된 `6.13 제7회 지방선거 부산시장 4당 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의 사회를 보고 있다.



월간 주민자치가 주관하고 부산시주민자치회와 한국주민자치중앙회의 협조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오후 2시 반, 사회를 맡은 김진근 부산시주민자치회 상임부회장의 대담·토론회 전체 일정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됐다.


토론회는 1부 개회선언, 국민의례, 인사 및 내빈 소개, 대담토론회 취지 설명과 참석자 소개에 이어 2부는 대담·토론회 진행방식, 부산광역시장 각 예비후보들과의 토론과 마무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다음 달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에서 정재용 부산시주민자치회 수석회장이 행사 개회를 선언하고 있다.


▲ [뉴스부산] 김진근 부산시주민자치위원회 상임부회장의 사회로 참가자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먼저 정재용(동구주민자치회장) 부산시주민자치회 수석회장의 행사 개회가 선언됐다. 이어 김진근 사회자의 진행으로 국민의례와 김용민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의 인사말로 이어졌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다음 달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에서 김용민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이 ˝앞으로 4년간 부산시정을 이끌어갈 시장 후보를 뽑는 지금이야 말로 부산자치 실질화의 정책을 공론화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지금 기회 놓치면 얼마나 오랜 기다림과 노력이 필요할 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용민 주민자치회 대표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4년간 부산시정을 이끌어갈 시장 후보를 뽑는 지금이야 말로 부산자치 실질화의 정책을 공론화 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지금 기회 놓치면 얼마나 오랜 기다림과 노력이 필요할 지 모른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회장은 또 "이 시간 이자리가 우리 주민자치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되기를 바라고, 유익하고 의미 있는 대담·토론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함께 참여하고 힘을 보태자"고 호소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6.13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월 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에서 홍순미(기장군주민자치회장) 부산시주민자치회 공동회장이 이날 대담·토론회에 참석한 부산시자치회 임원들과 내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은 제 시간에 도착한 바른미래당 이성권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소개하는 모습.


이어 홍순미(기장군주민자치회장) 부산시주민자치회 공동회장이 나와 부산시주민자치회장단과 내빈을 소개했다.


먼저 홍 회장이 대담·토론회 패널 중 유일하게 제 시간에 도착한 바른미래당 이성권 부산시장 예비후보를 소개하자, 이성권 후보는 '시간에 맞춰 도착한 유일한 후보'라는 뜻으로 "바른 미래당"이라며 손짓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소개하자 장내는 가벼운 웃음이 터져나왔다.


홍 회장은 월간 주민자치회 발행인 전상직 회장을 비롯해, 부산시주민자치회의 김용민 대표회장, 정재용 수석회장, 정갑성 공동회장, 박선숙 공동회장, 이응춘 감사, 이승봉 감사 소개에 이어 부산시구·군주민자치회 회장단을 소개했다.


참석자의 박수 속에 장형선(해운대구주민자치회장), 임승철(영도구주민자치회장), 윤희수(연제구주민자치회장), 황보헌수(사하구주민자치회장), 이용민(동래구주민자치회장), 김태수(남구주민자치회장), 김종암(금정구주민자치회장), 이철희(강서구주민자치회장) 각 회장에 대한 호명을 마친 홍 회장은 마지막으로 "이자리 참석한 모든 분들이 다 내빈"이라고 행사장의 시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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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5월 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에서 월간 주민자치 전상식 발행인은 ˝아직도 주민자치 모르는 분들이 많다˝면서 ˝주민자치가 뭐냐고 물어보면, 잘 아시면서도 대답을 잘 못한다˝고 지적하며 ˝잘먹고 잘살고 잘노는일을 혼자하는 `개인자치`가 아니고, 공무원들이 하는 `관치`도 아니고,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이웃과 하는 자치˝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이번 토론회를 주관한 전상직(한국자치학회장) 월간 주민자치 발행인의 대담·토론회 취지 설명으로 이어졌다. 전 발행인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광역시장 예비후보자들과 주민자치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발행인은 "아직도 주민자치를 모르는 분들이 많다"면"주민자치가 뭐냐고 물어보면, 잘 아시면서도 대답 잘 못한다"고 지적하며 "잘먹고 잘살고 잘노는일을 혼자하는 '개인자치'가 아니고, 공무원들이 하는 '관치'도 아니고, '주민자치'는 주민들이 이웃과 하는 자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나라에는 주민들이 자치할 수 있도록 분권이 이루어져 있지 않다"고 강조하고, "그래서 오늘 이점을 설명하기 위해 이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주민자치'에 대한 강의가 10여 분간 진행되는 동안, 행사장을 찾은 주민자치단체 관계자와 시민들은 진지한 가운데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 주민자치에 관한 관심을 나타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6.13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월 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2부 사회를 맡은 전상직 월간 주민자치 발행인이 박주미(정의당)·오거돈(더불어민주당)·이성권(바른미래당)·서병수(자유한국당) 예비후보들의 토론진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어진 2부에서는 전상직 발행인이 대담·토론회의 사회를 맡아, 4당 예비후보들과 토론을 진행했다.


대담·토론회 순서는 참가신청 접수 순서에 따라 박주미(정의당)·오거돈(더불어민주당)·이성권(바른미래당)·서병수(자유한국당) 예비후보 순으로 각 한 명의 후보자가 자신의 정견을 15분간 발표하고, 이어 15분간 객석 참여자들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시장 4당 예비후보자들이 주민자치에 관한 주민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순서는 참가 접수순으로 좌측 위에서 시계방향으로 정의당 박주미,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바른미래당 이성권, 자유한국당 서병수 예비후보자들.



이날 대담·토론 첫 번째 토론자로 나선 정의당 박주미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주민자치회의 민주성과 대표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이를 위한 구성으로 "주민자치회는 읍·면·동장으로부터의 임명이 아닌 주민들이 직접 선정하는 등의 제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토론자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변화된 시대에 맞는 실질적인 주민자치회"를 주장하며 “주민자치위원회와의 지속적인 회합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주민자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예산 등의 지원을 해갈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세 번째 토론자로 나선 바른미래당 이성권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우리나라 주민자치의 수준은 현재 20점~ 30점의 발목 수준이나 무릎 수준 정도"라고 평가하고, 이의 해결을 위해 "주민자치회의 구성과 실질적 운영을 위한 재정, 구역과 함께 제도적인 법의 문제"를 제시했다.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는 “주민자치회가 실질화 되려면 주민들 스스로가 의지를 갖고 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재임기간 주민자치활동과 관련해서는 "그럼에도 미처 생각을 못한 부분에 대한 반성을 해본다"고 소회를 밝혔다.


전상직 월간 주민자치 발행인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주민들이 중심이 되는 실질적인 권한을 가진 주민자치회에 네 후보 모두가 크게 공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한 만큼, 이번 선거를 통해 부산광역시의 주민자치가 한 단계 도약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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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6.13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월 1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 2부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가 대담 토론을 마치고, 주민자치회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자들과의 대담·토론을 마치고, 마지막 토론자로 나선 자유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 예비후보와 부산시주민자치회 관계자 및 시민들과의 기념촬영이 진행됐다. 빠듯한 선거 일정상 앞서 토론을 벌였던 세 후보가 빠져나간 가운데 전체 예비후보자와 기념촬영은 이루어지지 못했다.



▲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다음 달 제7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시장예비후보에게 듣는 주민자치 대담·토론회`가 지난 15일, 오후 2시 반부터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진근 부산시주민자치회 상임부회장(사진 왼쪽)은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실현 여부에 리더의 의지와 역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매우 영향이 크다˝는 입장을 나타내면서, ˝부산시장 예비후보자들의 더 큰 관심과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장 1분, 질의&답변


이날 토론회 사회를 맡은 김진근 부산시주민자치회 상임부회장을 만나, 두 가지 질문을 던졌다.


☞ 오늘 대담·토론 행사의 느낌은 어땠나?

- 주민자치에 관한 주민들의 호응과 관심이 예상 외로 높다는 것을 느꼈다.


☞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에 '리더의 의지와 역할'에 대한 관점은?

- 영향을 끼치는 매우 큰 요인이라고 판단된다. 따라서 실질적인 주민자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오늘 대담·토론회에 참석한 4당 부산시장 예비후보자들의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덧붙이는 글]
본 취재에 도움을 주신 한국자치학회 남유리 과장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뉴스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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