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거리예술제’가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광안리 해변을 무대로 7개국 25개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지난 26일부터 7월 8일까지 부산의 거리공연 진흥을 위한 워크숍이 동서대에서 열리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행사가 올해 부산문화재단이 거리예술진흥을 위해 ‘거리로 나온 예술’ 공모사업에 선정한 김남진피지컬시어터가 주관하는 대규모 축제형 사업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부산국제거리공연예술제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초청해 ▲상상력 자극 프로그램, ▲관람객 참여형 코믹극 등으로 '웃음과 참여'라는 거리공연의 특징을 시민들이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다.
올해 공연은 모두 7개국 25개 단체가 참가한다. 해외 초청작으로는 스페인에서 참여한 마임작품 '콘타미난도 손리사스(Cia. Contaminando Sonrisas)의 여행(Le Voyage)'과 함께, 벨기에, 일본, 핀란드, 우크라이나, 중국 등 6개국이다.
국내 참가작은 대표적 공중곡예 단체 ‘프로젝트 날다’의 스파이더스, 부산시립무용단 등 총 19개팀이 참여하여 마임, 아크로바틱, 비보잉, 코믹, 서커스 등 다양한 장르의 거리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개막작은 6월 1일 오후 9시부터 오후 10시 10분까지 70분간, 국내 유명 거리공연팀 ‘▲프로젝트 날다’의 플라잉서커스가 부산지역 공연단 ▲비보잉, ▲마셜아츠, ▲시민과 함께하는 댄스 파티 등 개막 퍼포먼스를 광안해변공원 스페셜무대(사진 E)에서 펼친다. 식전 행사로 오후 8시 30분부터 버스킹(사진 D)이 30분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 ▲부산거리예술가 집중육성 워크숍, ▲버스킹, ▲모이다아트마켓을 연계 진행된다.
이와 함께 부산의 거리예술진흥을 위한 워크숍도 지난 26일부터 7월 8일까지 동서대학교 열리고 있다. 강사진으로는 ▲이상훈(벨기에 Eastman 단원), ▲김설진(댄싱9 우승자) 등 거리공연 연출 전문가를 초빙했다. 이번 워크숍 기간 제작한 작품은 이후 지역축제를 비롯한 공연행사에 선보일 예정이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