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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04 22: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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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영식)는 올해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자체 생산한 돌돔 1만 마리를 오는 6월 5일 독도 해역에 방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사진 위 왼쪽으로 부터 돌돔 치어 부화 30일령 전장(크기)는 2cm, 40일령 3cm, 50일령 치어는 대략 5cm내외로 자란다.




부산에서 키운 돌돔 1만 마리가 내일(5일), 독도 갯녹음 확산을 막기위해 독도 해역에 방류된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소장 박영식)는 올해 '바다의 날(5월 31일)'을 맞아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자체 생산한 돌돔 1만 마리를 오는 6월 5일 독도 해역에 방류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관리공단에서 천적생물인 돌돔을 활용한 독도 갯녹음 백화현상의 원인으로 알려진 성게를 제거하고, 독도 청정해역의 우수한 해양생태계를 보전하고자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 협조 요청함으로써 이뤄졌다.



▲ [뉴스부산] 부산에서 키운 돌돔 1만 마리가 6월 5일, 독도 갯녹음 확산을 막기위해 독도 해역에 방류된다. 사진은 치어 방류를 위해 선박으로 치어들을 이송하고 있는 모습.



연구소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어업인들 소득증대를 위하여 부산인근 해역에 돌돔 226만 마리를 방류하여 왔다.


독도의 경우, 갯녹음 지역이 지난 3년간 확산되어 전문다이버 동원과 성게 수거를 지속적으로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체수가 크게 줄지 않았다. 이에따라 일부구간에 돌돔을 방류하고 모니터링 한 결과, 회복양상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수정란 입식 및 부화까지 120일 정도 키운 돌돔 치어를 지원하여 현재 울릉도 저동항에서 현지 바다에 적응하고 있다.



▲ [뉴스부산] 사진은 지난해 부산시 수산자원연구소에서 돌돔 치어들을 방류하는 모습.



연안의 중층에서 작은 무리를 형성하는 돌돔 치어들은 크기(전장)이 10cm에 달하면, 해조류가 풍부한 연안의 암초지대에 정착해서 생활하는 일정한 서식영역을 가진다. 또한 돌돔 치어는 새 부리모양의 매우 강한 이빨을 가지고 있어, 성게, 소라 등 아주 딱딱한 껍질도 부수어 내용물을 먹을 수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이번에 방류 할 돌돔치어가 독도 해양생태계 회복에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며, "해양환경관리공단과 MOU 체결, 어업인 소득증대는 물론 독도 해양생태계 복원을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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