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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15 05: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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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는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사진은 전반 13분, 러시아 골로빈 선수의 크로스를 헤드골로 연결시킨 유리 가진스키(왼쪽). 출처=FIFA공식홈페이지 캡쳐.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이 열린 15일 오전 0시(한국시간), 러시아는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로 5-0 완승을 거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7만 8천여 명의 축구팬이 움집한 가운데 열린 이날 경기에서 개최국 러시아는 역대 월드컵 개최국 개막전 무패라는 역사를 이어가며 산뜻한 첫 승을 신고했다.


이번 대회 32개 본선 참가국들 중 가장 낮은 FIFA 랭킹 70위와 67위를 각각 기록하고 있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에서 첫 골망을 흔든 선수는 전반 13분, 골로빈의 크로스를 헤드골로 연결시킨 러시아의 유리 가진스키(크라스노다르)였다.


이어 러시아는 전반 43분 교체로 들어간 데니스 체리셰프(비야레알)의 추가골로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앞서 나갔다.


후반 26분, 러시아는 또 한 번 골로빈의 크로스를 196cm의 장신수 주바(FC 아르세날 툴라)가 헤드골로 연결시켰다. 후반 추가시간 체리셰프가 이번 대회 첫 멀티골의 주인공이 되는 골을 성공시켰고, 뒤이어 터진 골로빈(모스크바)의 프리킥골로 사우디아라비아를 5-0으로 대파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볼 점유율에서 6-4로 앞서가며 몇 번의 좋은 찬스를 맞았으나 득점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2일차인 15일에는 월드컵 A조 이집트(45위)와 우루과이(14위)가 오후 9시부터 Ekaterinburg Arena에서 경기를 가진다. B조에서는 모로코(41위)와 이란(37위), 포르투갈(4위)과 스페인(10위)이 경기를 펼친다.


우리나라는 5일차인 6월 18일(월) 오후 9시, 러시아 니즈니 노브고로드 경기장에서 스웨덴(24위)을 시작으로 24일 밤 12시 대 멕시코(15위), 27일 오후 11시 대 독일(1위)전이 펼쳐진다.


한편 이번 러시아월드컵의 우승상금은 한화로 약 406억 원에 달하는 3,800만 달러가 주어진다. 우리나라(FIFA 랭킹 57위)가 조별예선에서 탈락해도 약 86억 원에 해당하는 800만 달러를 받는다. 축구대표팀의 목표인 원정 16강을 달성하면 한화 약 128억원의 1,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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