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등학교 제73회 개교 기념일(6월 22일)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목요일 오전, 부산중·고총동창회(회장 박장호)와 부산고등학교(교장 홍주곤)가 개최하는 '개교기념 동문선배초청 1일 진로 특강'이 모교에서 진행됐다.
이날 진로특강에는 시인·번역가 김철(13회), 안창수 화백(17회) 등 12명의 동문이 약 60분에 걸쳐 자신의 분야와 경험을 소개하고, 학생들과 진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위 사진은 모교 4층 컴퓨터실에서 강경호 동문(31회)이 "재능과 책임, 인터넷 언론"에 대한 특강 후, 수업을 신청한 1,2학년 재학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 동문은 강의 일부를 학생들과 '간단한 포토뉴스 제작'으로 진행했다. 미션은 학생들이 뉴스부산의 1일 기자가 되어 '특강을 주제로 사진과 캡션을 달고, 자신의 이름으로 마무리하는 작업이다.
모바일과 컴퓨터를 이용한 포토뉴스 작업에 앞서 몇 가지 일반적인 강조점을 제시했다.
첫째, 사진에 대한 저작권, 초상권에 유의한다.
둘째, 블로거나 개인 SNS와 달리 언론은 '팩트(fact)'에 근거한다.
셋째, 포토뉴스는 사진이 제시하는 전반적인 상황이나 내용을 독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넷째, 기사를 쓴 기자의 이름 게재(바이라인, Byline)는 '기사에 대한 책임'을 의미한다.
사진과 사진설명의 전송은 카카오톡과 메일 등을 이용했다. 짧은 시간상, 특강이 끝나고 일부 사진은 메일로 전송됐다. 다음은 학생들이 현장에서 보낸 '포토뉴스'다.
☞ 뉴스부산=권민재 기자(부산고, 2학년 2반)
▶ 부산고등학교 제 73회 개교기념일을 맞아 강경호 동문(31회, 뉴스부산)이 21일 모교를 방문했다. 이날 모교 방문은 학생들의 진로적성을 위한 동문선배초청 진로특강 행사로 12명의 동문이 참여했다. 강 동문이 “재능과 책임”에 관한 강의하고 있다. 사진 뒤 화면은 강 동문이 지난 19일자 올린 ‘부산중·고총동창회 '제73회 개교기념식 및 동문초청진로특강’에 관한 기사다. 뉴스부산=권민재 기자(부산고, 2학년 2반)
☞ 뉴스부산=한태경 기자(부산고, 1학년 5반)
▶ 부산고등학교는 개교 73주년을 맞아 21일 오전 강당에서 개교기념식을 개최하는 등 여러 행사가 열렸다. 특히 동문 선배초청 1일 진로특강에는 12명의 동문이 모교를 방문, 약 1시간 동안 후배들에게 자신들의 업무와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특강 수업은 학생들이 원하는 분야를 사전 선택했다. 사진은 강경호 동문(31회)의 '발행인' 진로 특강 수업 모습이다. 뉴스부산=한태경 기자(부산고, 1학년 5반)
☞ 뉴스부산=구민철 기자(부산고, 1학년 6반)
▶ 오늘(21일) 오전 부산 동구 초량동 부산고등학교 4층 컴퓨터실에서 강경호 동문(31회)이 언론 분야에 대한 진로특강을 하고 있다. 5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강 동문은 “다양한 경험과 자신의 마인드가 필요한 분야”라면서 “재능 못지않게 책임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국제신문 국장을 지내고 현재 뉴스부산 발행인으로 있다. 뉴스부산=구민철 기자(부산고, 1학년 6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