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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6-30 19: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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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부산지방기상청은 29일 태풍 ‘쁘라삐룬(PRAPIROON)’ 북상과 장마 전망에 대한 설명자료<사진>를 내고,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선박의 항해·조업 산사태·축대붕괴·저지대 침수,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등에 대한 시민들의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부산 날씨] 6월 마지막 날인 오늘(30일) 부산지방은 천둥·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지고 오후 3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이 시각 현재(30일 오후 5시) 총강수량은 62.6mm로 기온은 19.8℃, 풍속은 1.5m/s로 나타났다.


이밖에 김해 28.1mm, 양산 24.0mm를 비롯해 울산 23.1mm, 창원 26.0mm, 진주 28.8mm, 거창 6.8mm, 합천 8.0mm의 비가 내렸다. 남부지역은 거제가 71.0mm, 통영 60.1mm, 남해 53.5mm로 많은 양의 비가 쏟아졌다.


이날 행정안전부는 오후 3시 부산 호우경보를 발효하고, 산사태·상습침수 등 위험지역 대피, 외출자제 등 안전에 주의를 당부하는 '안전행정문자'를 시민들에게 일제히 보냈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휴일인 내일(1일)과 한 주가 시작되는 모레(2일)에도 각각 70~117mm, 45~86mm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며, 기온은 22~27°C로 내다봤다.


부산·울산·경남지역은 3일(화) 오전까지 태풍에서 약화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5~6일에 다시 비가 오겠다.


기온은 평년의 최저기온 19~22도· 최고기온 25~29도와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7~16mm)보다 많겠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와 동해남부해상에서는 3일~4일 오전에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날은 1.0~3.0m로 일겠다.


한편, 부산지방기상청은 올해 들어 7번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에 대한 태풍정보를 29일 16시 발표하고, 7월 1일~2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많은 양의 수증기가 유입되어 장마전선을 활성화시켜 많은 비가 오겠다고 발표했다.


모레 2일(월)은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은 일시 약화되겠지만, 태풍이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 서해안으로 북상하면서 부․울․경 지역에 비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기간(30일~7월 2일) 100~250mm의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부근에는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특히 3일은 태풍에서 약화된 온대저기압의 영향으로 대부분 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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