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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7-03 01: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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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부산시는 제20회 부산여성상 공동 수상자로 김은숙(前 부산 중구청장), 이기숙(㈔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이사장)씨를 선정하고, 오는 7월 6일 오후 2시 시청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8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부산시는 제20회 부산여성상 공동 수상자로 김은숙(前 부산 중구청장), 이기숙(㈔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이사장)씨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부산여성상’은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지위 향상 및 지역 여성계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지난 1999년 제정되었으며, 지금까지 총2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김은숙(前 부산 중구청장)


공동수상자로 선정된 김은숙 씨는 1981년 정당활동을 시작으로 여성의 정치참여 확대에 선도자 역할을 했다. 초대 부산시 보건복지여성국장, (사)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 부산시여약사회 회장 등을 맡으면서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복지증진에 기여했다. 지난 2007년부터 2018년 6월까지 전국 최초 3선 여성구청장을 역임하여 여성지도자의 귀감이 되었다.


1990년대 당시 남성 중심의 공무원 사회에서 보건복지여성국장을 맡아 저소득층 생계안정 및 자활 정책을 마련하여 시행했고, 퇴임 후에는 부산광역시여성단체협의회장, 부산여성총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여성단체 활동에 구심점 역할을 해 왔다. 중구청장으로 재직 중에는 크리스마스트리축제 기획, 부평깡통야시장 활성화, 여성친화도시 지정 등 부산발전에 이바지했다.


수상자,  이기숙(㈔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이사장)


공동수상자인 이기숙 센터 살림 이사장은 1975년부터 2015년까지 부산지역 대학에서 여성인재 양성 신라대 여성문제연구소 소장,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 초대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계와 시민운동계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여성 활동가들의 롤모델이 되어왔다.


신라대학교, 부산여자대학, 미 매릴랜드대학교 등에서 여성학 교수로 재임하며 많은 제자들을 배출했다. (사)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 이사장, 부산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사)부산여성정책연구소 자문위원, (재)부산여성가족개발원 이사, (사)부산여성사회교육원 이사장 등 요직을 맡아, 여성단체가 지역에 뿌리내리고 학계와 시민운동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견인차 역할을 했다. 지난 2015년 퇴임 후에도, (사)자치21 이사장, (사)여성인권문화센터 이사, (사)부산여성단체연합 자문위원 등 여성단체와 시민단체의 멘토로, 성평등사회를 위한 노력가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여성상 시상은 오는 6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18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에서 이루어지며, 수상자에게는 부산광역시장 표창패가 주어진다.


뉴스부산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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