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시와 주택도시보증공사(Korea Housing & Urban Guarantee Corporation, 이하 'HUG') 간 상생으로 민선7기 동북아 해양수도를 위한 도시재생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일 오전 부산시청에서 이재광 HUG 사장과 이재강 상근감사 등 임원진과 만나,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도시재생 뉴딜정책과 연계, 부산시의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에 주택도시기금의 지원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오 시장과 이 사장은 도시기반시설에도 기금이 지원될 수 있도록 '기금지원 상품의 제도화 마련'과 사회공헌사업을 확충할 수 있도록 '내년도 예산의 확충' 등을 제안했다. 장애인을 위한 합창단과 병원확충, 일자리 창출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모델도 논의했다.
또 이날 오 시장과 이 사장은 '. 앞으로 시와 구·군에서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을 발굴·제안 시, HUG에서는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협조할 예정이다.
현 정부에서는 도시 쇠퇴에 대응하여 도시생활환경을 종합적으로 재생하고자 노후주거지, 구도심 등을 중심으로 매년 100곳 이상, 5년간 총 500곳 이상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도시 경쟁력 회복을 위해 도시혁신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는 8월 8일, 부산시-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감정원-전라남도-경상남도로 구성될 남해안권도시재생협약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남해안권역(전남-경남-부산) 모임 시 논의 후 본격적으로 실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시는 HUG의 주택도시기금 활용을 통한 부산형 도시재생사업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감정원과의 업무협의를 토대로 가로주택 및 자율주택정비사업의 추진과 함께 시에 본사를 둔 공공기관의 재원을 풀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강경호 기자 newsbusanco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