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현대미술관은 오는 12일에 종료되는 '개관전'을 일주일을 앞두고, 8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주중 관람시간을 저녁 9시까지 3시간 연장 개관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관람시간 연장 조치는 부산시민과 부산을 찾은 관광객에게 보다 다채롭고 알찬 여가와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주부터 여름방학과 휴가 등으로 부산현대미술관 관람객이 급증해, 평일에도 1만 명에 가까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부산현대미술관 관람객은 지난 6월 중순 개관 이후, 7주 차 약 20만 누적관람객을 기록하며 부산의 새로운 여행 스팟으로 떠오르며 그 동안 관광객 유입이 많았던 해운대 일원 동부산과 성격을 달리하는 생태 문화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부산현대미술관은 감천문화마을과 핑크빛 아름다운 낙조로 유명한 다대포 해수욕장이 인근에 위치해 있다. 가족의 휴식과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좋다.
교통편으로는 김해공항에서 차로 약 20분정도 거리로, 부산시 도시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버스로 5분 소요된다.
전시 관람 후, 낙동강 바람을 맞으며 자전거를 이용한 생태공원을 즐길 수 있다. 미술관 인근의 을숙도문화회관 내 자전거대여소가 있다.
관람 문의는 부산현대미술관(http://www.busan.go.kr/moca/index) 또는 051-220-7400번으로 하면 된다.
강경호 기자 www.news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