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사)부산광역시 여성단체협의회(이하 ‘부산여협’) 윤교숙 회장과 부산여협 이사 및 단체회원 등 18명은 지난 9월 2일부터 6일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을 방문해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한국의 문화 알리기 활동을 펼쳤다.
울란바토르 바양골구 현지에서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봉사활동에서 이들 부산여협 및 단체회원들은 ‘사막에 피어나는 녹색의 희망, 몽골’이라는 주제로 ▲정자기증식, ▲아동복지시설 방문, ▲이·미용봉사 등의 활동을 전개해 현지 주민의 호응을 얻었다.
방문 이틀째인 지난 3일, 부산여협은 솝당티템 몽골여성협회(Suvdan Titem Mongolian Women's Federation)와 바양골구 23동 동사무소 센터에서 MOU를 체결했다.
4일에는 몽골 울란바타르시 바양골구에서 한부모가정, 어린이 등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생수와 학용품 등을 전달하고, 동네주민 100여 명에 대한 미용봉사를 펼쳤다.
또 이날 몽골 바양골구 게르촌을 방문한 부산여협 회원들은 이미용 봉사와 함께, 한국에서 준비한 의류, 학용품 등 기부물품을 마을 주민들에게 나누며 한국의 정을 알렸다.
부산여협 윤교숙 회장은 사회복지담당자와 봉사활동을 총괄하고, 정갑순 이사, 박경아 이사는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또한 박연옥 부회장, 김규리 총무이사, 최희숙 감사, 조재숙 이사, 천영희 이사와 소속 단체 회원들은 기부물품을 주민들에게 나누는 일을 맡았다.
사랑의 쉼터 마을정자 기증식은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양골구 23동 동사무소 센터에서 지난 5일 진행됐다. 정자는 육각형의 기둥으로 출입구 한 면을 제외한 5개 면에 앉아 쉴 수 있는 평상으로 제작됐다.
행사를 주관한 윤교숙 회장은 “우선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여협 및 단체 회원에게 감사드린다"면서 “한국·몽골 여성단체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진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내년에는 몽골 여성단체를 부산으로 초청해, 양국 문화교류 활성화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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