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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09-27 23: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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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동기인력법의 기본개념

동기인력법은 앞의 질문들에 답하기 위해 탄생한 이론으로서, 인류의 오랜 숙원인 인체의 건강과 무병장수라는 숙원을 풀어 줄 강력한 후보로 등장하고 있다. 우선 동기인력법의 기본적인 개념을 살펴보자.


여기서 현대인들이 진리로 여기는 인체의 근본은 ‘세포(Cell)’이다. 그러나 동기인력법은 이 점에 동의하지 않고, 인체의 근본을 세포를 구성하고 있는 입자형태의 ‘원자’로 주장하고 있다. 즉, 원자는 지극히 미세한 구슬모양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현대물리학이 찾아낸 미세한 원자에 '회전하는 원자'라는 고유회전의 개념을 하나 더 추가한 것이다.


당장은 이해가 잘 안되겠지만, 인체의 근본을 ‘회전하는 원자’로 할 경우에 인체의 모든 현상들을 쉽게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렇게 될 경우에 인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을 예견할 수 있는 것이다. 동서양의학이 직면하고 있는 암등 현대병은 물론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 무병장수라는 고디우스의 매듭(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칼로 잘라서 풀었다는 전설 속의 난해한 매듭)을 풀어줄 강력한 후보로 동기인력법이 지목되고 있는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이 정도만 해도 대단한 업적이지만, 사실 동기인력법이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이것뿐만이 아니다.



동기인력법은 인체의 원리

​1980년에 나는 침술을 터득하며 동양의학에 입문하였다. 동양의학은 확실히 추상적이며 비과학적이다. 모든 관련서적을 펼칠 때마다 어김없이 튀어나오는 기(氣)로 인하여 나는 한 동안 골머리를 앓았다. 그리고 바보들도 아닌 선조들이 수천 년 동안 비효율적인 일에 매달려왔다는 편견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일 수 없었다. “분명 여기에는 엄청난 비밀이 숨어있을 것이다.” 나는 미지의 기(氣)를 바탕으로 인체를 다루는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을 연구하면서 20여년의 세월을 보냈다. 이무렵 세계 의학계는 게놈프로젝트의 출발시키며 생로병사의 비밀과 무병장수를 장담하고 떠들어대는 바람에, 나는 시대의 흐름에서 벗어난 소위 ‘왕따’ 신세가 되고 말았다(사실상 게놈프로젝트는 실패로 끝났다). 2016년 초반,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의 완성을 앞둔 어느 날 문득, 구멍 뚫린 양말 사이로 발가락 튀어 나와 있었다.


간단히 말해서, 나는 오랫동안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에 미쳐있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요즈음, 내가 창안한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이 최대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나는 인체 건강과 무병장수라는 꿈을 이루어줄 후보로서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고 있는 것이다. 우리 인체는 ‘원자’로 구성되고 ‘원자의 4종류 힘’이 인체를 작동시키는 근원이라고 주장하는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은, 인체의 모든 현상을 하나의 커다란 원리로 통합하는데 매우 적절한 구조를 갖고 있다.


예를 들어, 비 오는 날 우리는 천둥소리에 놀라고, 사계절의 날씨에 따라 옷을 입고 벗으며 변덕을 부린다. 인체와 자연계는 하나로 연결되어 있음이 틀림없다. 마치 동일한 휴대폰이 서로 연결되는 것처럼. 그 연결 고리는 무엇일까. 서양의학은 그것을 세포이기를 바라지만, 애석하게도 자연계에는 세포와 같은 동일한 매개체가 없다. 현대물리학은 이미 만물의 근본을 원자로 규정하고 있다. 만물인 인체와 자연계는 동일체로 그 근본도 같다. 그것이 바로 원자라는 것이다. 이 놀라운 가능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할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 하지만 문제는 이보다 더 미묘한 곳에 있다. 과연, 원자에는 생명의 속성이 존재하는가−지금부터 그것을 찬찬히 따져보자.


나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섬광과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원자의 고유회전’에 주목한 것이다. 현대물리학이 실험적으로 증명한 ‘원자의 고유회전’을 도입하면 상황은 몰라보게 달라진다. 예를 들어, 아이들의 팽이놀이에서 승부는 ‘어느 팽이가 가장 오래 도는가.’로 결정된다. 이때 회전을 멈춘 팽이는 ‘죽었다’, 회전하는 팽이는 ‘살아있다’라고 표현한다. ‘회전하는 원자’의 개념도 이와 유사한 생명의 속성으로 간주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은 현대물리학에서 ‘원자의 회전패턴에 따라 특정 질량과 힘 전하가 발생한다.’는 실험적 증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리고 나는 이것을 동양의 기(氣)로 직감해 왔다(제8장 氣의 과학적 실체에서 구체적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따라서 ‘회전하는 원자’가 인체를 하나의 원리로 통합하는 근원이며, 여기서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이라는 법칙이 탄생한 것이다.


동양의학 역사상 처음으로, 우리는 인체의 원리를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은 인체를 설명하는 ‘궁극의 이론’으로 불려 지기를 희망한다. 이 거창한 이름 속에 “더 이상의 구체적인 서술이 필요 없을 정도로 인체의 커다란 원리를 완벽하게 설명해주는 이론”이라는 어마어마한 뜻이 숨어있다. 그러나 나는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을 동양의학과 차별화한 개념으로 바라본다. 기존의 동양의학은 다소 철학적이고 현학적이라면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은 철저한 과학적 바탕의 환원주의(還元主義, reductionism-모든 생명 현상을 물리적, 화학적 이론으로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사조)를 추구하고 있다. 즉, 인체에서 일어나는 모든 현상들을 물리법칙에 담아낼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원자의 특성을 모두 이해하면, 인체에 존재하는 단 하나의 커다란 원리를 설명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환원주의적인 생각은 다분히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인체의 모든 현상이 그저 물리법칙에 따라 움직이는 미세한 원자로부터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한다면, 수많은 사람들이 반론을 제기할 것이다. 우리가 느끼는 기쁨과 슬픔, 그리고 사랑 등의 미묘한 감정들이 과연 두뇌의 원자에서 일어나는 화학 반응 때문일까. 인체의 모든 현상, 그리고 건강과 질병까지도 회전하는 원자로부터 기인하는 것일까. 노벨상을 수상했던 미(美) 물리학자 스티븐 와인버그(1933~ )는 자신이 저서에서 다음과 같이 피력하였다.


“현대과학은 논리적으로 아름답기는 하지만, 단순히 이런 이유만으로 환원주의를 옹호할 수는 없다. 환원주의자들의 세계관은 매우 냉담하고 인간적인 면이 전혀 없다. 이 논쟁에서 올바른 결론을 내리려면, 개인적인 선입견을 배제하고 오로지 진실만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먼저 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와인버그의 관점은 매우 중립적이고 건실해 보인다. 그러나 여기에 동조하지 않는 나 같은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대표적인 환원주의자이며 노벨상 수상자인 프랜시스 크릭(1916~2004)은 “현대 생물학은 사실상 물리학과 화학적 용어로 설명된다.” 생리학자 G.에델만(1929~2014)도 “인체를 구성하는 물리적 물질은 탄소, 수소, 산소와 같은 화학원소들뿐이다.” 따라서 나는 원자의 특성이 선명하게 드러나면 인체의 모든 비밀이 풀릴 것으로 믿고 있는 것이다.


인체와 같이 복잡한 시스템은 혼돈이론(chaos theory)과 같은 새로운 법칙이 도입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다. 물론, 지금까지 우리가 알아낸 것은 논리적이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원자의 세계를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다른 일이다. 이 점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동감할 것이다. 왜냐하면, 원자의 특성을 정확한 알고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내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이런 이유 때문에, 당장은 인체의 비밀을 완벽하게 풀 수 있다고는 보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가 원자의 특성을 모두 이해하게 되면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물론 이 의견에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직은 ‘물리적 법칙’과 ‘인체의 현상’은 분명히 별개의 것이다. 당장은 원자의 근사적인 특성만으로 인체의 모든 것을 안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이 점을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 따라서 궁극의 이론,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이 발견되었다고 해서 인체에 관한 모든 문제들이 한꺼번에 해결되지는 않는다. 내가 보기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당장은 인체의 원리를 설명하는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을 발판 삼아 부지런히 전진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즉, 동기인력법(同氣引力法)의 발견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궁극의 이론은 인체가 논리적으로 이해 가능한 대상이라는 확고한 믿음을 우리에게 가져다줄 것이다. <다음 6호, 계속>



東濟 이병도(저술가·건강연구가, 가칭 세계동기인력학술회 회장)


[저자블로그] ☞ https://blog.naver.com/lbdook/221262863323







[덧붙이는 글]
東濟 이병도는 저술가이자 건강연구가로 현재 세계동기인력학술회(가칭) 회장으로 있다, 전 국민주택신문 발행편집인, 전 서울신문 부산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저서로 '부동산주기의 비밀', '풍수로보는 부동산재테크(공저)', '땅을 짚고 일어서라(공저)' 등이 있다. <기고, 칼럼 등 외부 필진의 글은 '뉴스부산'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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