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부산] 부산광역시교육청 산하 부산교육정책연구소는 1일 오후 3시부터 부산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김석준 교육감과 교육청 및 종단연구 협력학교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부산교육종단연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동아대학교 김달효 교수팀 등 3개 연구팀이 1차년도(2016년)와 2차년도(2017년) 부산교육종단연구 데이터를 활용해 연구한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정책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책토론회는 지난 2년간 정책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부산교육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행사로, 오늘 토론회에서 나온 연구 성과 등을 정책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부산대학교 김대현 교수가 좌장을 맡아 3개 연구과제의 책임연구원들의 주제 발표, ▲부산교육청 서성희 교육정책과장 등 토론자 3명의 각 주제에 대한 토론 발표, 참가자들의 질의 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주제발표는 ▲동아대학교 김달효 교수가 나서 ‘학교장의 민주적 지도성 관련 교사 변인 분석을 통한 학교 민주주의 발전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고려대학교 박인우 교수가 ‘지식정보처리 역량 실태 및 교육과정 연계 방안에 관한 연구’를, ▲부경대학교 주동범 교수가 ‘학부모의 학교활동 참여 양상 및 교육성과에 관한 연구’를 각각 발표했다.
한편, 부산교육종단연구(BELS)는 교육정책의 효과를 분석하고 현장에 적합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부산에서 처음으로 지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10년간 부산 학생의 인지적, 정의적, 사회적 변화와 성장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실증적인 자료를 추적 조사하는 중·장기 사업이다.
이 연구는 부산지역 초·중·고등학교 178개교 학생 9,000여 명, 학부모 9,000여 명, 교사 1,300여 명을 표본으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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