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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8-10-04 19:2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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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부산] 기상청은 10월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2층 국가기상센터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현황과 전망에 관한 언론브리핑을 실시했다. 사진은 김종석 기상청장(사진 위)과 유희동 예보국장(사진 아래)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기상청



[뉴스부산]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10월 4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 2층 국가기상센터에서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의 현황과 전망에 관한 언론브리핑을 실시했다.


이날 브리핑에서 김종석 기상청장은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오키나와 남쪽 약 430km 해상에서 점차 북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는 6일에는 제주도 부근까지 북상하고, 6일 밤부터 7일 새벽 사이 부산 앞바다를 지나 7일 전국적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이번 태풍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도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되며, 지형적 영향으로 남해안 및 지리산 부근에는 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강수량을 보면 4일~6일 제주도는 많은 곳에 500mm 이상, 남부지방은 300mm 이상, 중부지방은 120mm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사태, 제반 붕괴 등 각종 재해에도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특히 순간 풍속의 경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35~40m/s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희동 예보국장이 나서 태풍 현황 및 예상 진로에 대해 설명했다.


유 국장은 15시 현재 오키나와 남쪽 250km 부근 해상에 위치하고 있고, 지난 29일 15시에 발생한 태풍이 지금 북서쪽으로 시속 25km 정도로 조금 빠르게 북북서진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태풍 전망 관련해서, 현재 태풍은 중심기압 약 970헥토파스칼 크기의 중형으로 강한 태풍을 유지하며 약 25km 속도로 북북서진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내일 동편향으로 전향하고, 6일 토요일 9시~12시 사이에 제주도에 최근접해, 6일 저녁때쯤이면 부산 앞바다 쪽으로 지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유재희 기자 newsbusan435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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